축구 추가시간이 14분?...카타르서 '침대 축구' 안 통한다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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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추가시간은 전반 14분, 후반 10분 등을 합쳐 24분이나 됐습니다.\r카타르월드컵 축구 추가시간 침대축구

21일 카타르월드컵 잉글랜드와 이란의 경기 전반 막판. 부심이 추가 시간을 알리자 관중들이 놀랍다는 표정을 지었다. 보통 축구에서 추가시간은 2~5분 정도가 일반적이다. 그런데 이날 추가시간은 전반 14분, 후반 10분 등을 합쳐 24분이나 됐다. 전·후반 90분 경기로는 모자라 110분 넘게 경기를 한 셈이다.

발단은 이란 골키퍼 알리레자 베이란반드의 부상이었다. 전반 8분 베이란반드가 잉글랜드의 크로스를 막다가 팀 동료 마지드 호세이니와 얼굴을 부딪쳐 쓰러졌다. 코에서 피를 흘리자 응급 치료를 받았다. 다시 일어나 골문에 섰지만, 뇌진탕 증세에 결국 전반 20분 들것에 실려 나갔다. 잉글랜드는 전반에만 3골을 몰아쳐 3차례 세리머니를 펼쳤다. 후반에도 양 팀 통틀어 5골이 터졌고, 11명의 교체 선수가 나왔다. 하파엘 클라우스 주심은 후반 추가시간도 10분을 줬다. 종료 직전 온 필드 리뷰 끝에 페널티킥까지 선언돼 경기는 더 늦게 끝났다. 통계업체 옵타에 따르면 이날 전반 추가시간은 14분8초, 후반전은 13분8초에 달했다. 14분8초는 1966년 잉글랜드 대회 이후 B조 미국-웨일스전도 후반 45분 이후 10분34초 간 경기를 더 진행됐다. A조 네덜란드-세네갈전도 후반전을 10분3초나 더 치렀다. 옵타는 “1966년 이후 최장 추가시간 1위~4위 기록이 하루 만에 나왔다”고 전했다.

피에르루이지 콜리나 국제축구연맹 심판위원장은 개막 전 “전광판에 긴 추가시간이 나와도 놀라지 말라. 골 세리머니 시간은 1분~1분30초가 걸리는데, 3골을 넣으면 관중들은 5분을 잃는 셈이다. 낭비된 경기 시간을 철저히 계산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FIFA는 앞으로 부상, 골 세리머니, 비디오판독 등과 관련한 지체 시간을 칼같이 적용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중동 국가들이 그라운드에 드러눕는 ‘침대 축구’는 역사 속으로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고의로 시간을 지체해봤자 소용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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