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베르사유의 장미’…한국 뮤지컬로 다시 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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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베르사유의 장미’…한국 뮤지컬로 다시 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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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혁명사의 입체적 고증은 학창 시절 읽은 오스트리아 작가 슈테판 츠바이크의 평전 『마리 앙투아네트, 베르사유의 장미』(1932)의 영향을 받았다. 이케다는 '이 만화 전까지 마리 앙투아네트는 프랑스 재정을 파산시킨 사람, 혁명을 초래한 나쁜 여자로만 알려졌지만, 제가 읽은 마리 앙투아네트는 순수하고 매력적이었다'며 '마지막 순간, 인생이란 무엇인가 깨닫고 고고하게 죽는 여인의 인생에 매료됐다'고 했다. 이번 한국 창작 뮤지컬은 ‘모차르트!’ ‘엘리자벳’ ‘마리 앙투아네트’ 등 유럽 뮤지컬을 한국에 도입해온 EMK뮤지컬컴퍼니가 제작했다.

창작 뮤지컬 베르사유 의 장미’의 초연을 맞아 원작 만화가 이케다 리요코 가 16일 공연장인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를 찾았다. 1970년대 동명의 순정만화 는 세계적 베스트셀러가 됐다. 만화를 안 본 사람이라도 주제가는 익숙할 것이다. 1993년 KBS 2TV로 애니메이션판이 방영돼 큰 인기를 끌었던 일본 순정만화 가 한국 창작 뮤지컬 로 재탄생했다. 프랑스 혁명 기가 무대인 ‘ 베르사유 의 장미’다. 16일 개막해 10월 13일까지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초연을 올린다.

『베르사유의 장미』는 1972~79년 처음 연재된 이래 지금껏 전세계 누적 2000만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한국에선 1970년대 해적판으로 먼저 알려졌고, 91년 대원동화를 통해 정식 출간되며 TV 만화영화까지 신드롬을 일으켰다. 또 만화·애니메이션이 영어·아랍어·튀르키예어·프랑스어·스페인어·이탈리아어·독일어·러시아어·중국어 등으로도 번역됐다. 이렇게 프랑스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린 공로로, 프랑스 정부는 2008년 그에게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수여했다.“‘순정만화의 역사물은 성공할 수 없다’는 반대를 뚫고 메가 히트를 터뜨렸어요. 『베르사유의 장미』 1회를 그리면서 이 작품은 절대 히트할 거라고 생각했죠.”

이케다는 당시 파격적이었던 남장 여자 캐릭터에 대해 “프랑스 혁명 때 왕실 군대에서 민중 편으로 돌아선 민병대 대장을 그리고 싶었지만, 젊은 남자 군인이 뭘 생각하고 어떻게 생활하는지 몰라 여자로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한국 창작 뮤지컬은 ‘모차르트!’ ‘엘리자벳’ ‘마리 앙투아네트’ 등 유럽 뮤지컬을 한국에 도입해온 EMK뮤지컬컴퍼니가 제작했다. 이성준 음악감독이 ‘나 오스칼’ ‘나를 감싼 바람은 내게만 불었나’ ‘베르사유의 장미’ 등 호소력 짙은 20여 곡의 뮤지컬 넘버 작곡을 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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