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구름사이로 100년 만에 ‘슈퍼 보름달’···전국 구름 많음

올해 한가위 보름달은 100년 이래 가장 둥근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추석인 10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고 동해안과 제주도는 흐리겠다.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19.6도, 인천 20.4도, 수원 20.4도, 춘천 16.0도, 강릉 16.9도, 청주 19.7도, 대전 18.6도, 전주 19.9도, 광주 20.2도, 제주 23.0도, 대구 18.9도, 부산 21.0도, 울산 21.3도, 창원 19.6도 등이다.한국천문연구원은 이날 보름달이 뜨는 시각은 서울·수원 오후 7시 4분, 인천 오후 7시 5분, 강릉 오후 6시 57분, 춘천·대전·청주 오후 7시 1분, 세종·광주·전주·제주 오후 7시 2분, 대구 오후 6시 56분, 부산·울산 오후 6시 53분이라고 관측했다.

달이 가장 둥글 때는 해와 지구, 달이 일직선이 되는 시기다. 지구와 달리 달은 타원 궤도를 돌기 때문에 보름날이 되더라도 해, 지구와 일직선을 이루지 못하는 경우가 잦다. 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에 따르면 이번 추석 보름달은 뜨는 시점부터 완벽히 둥근 형태를 갖추게 된다.안쪽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2.5m, 서해 0.5∼2.0m, 남해 1.0∼2.5m로 예측된다.조선중앙방송은 이날 평양·신의주·평성·강계·청진·함흥·혜산·남포·나선은 주로 맑고, 사리원·해주·원산·개성은 오후까지 맑다가 밤에 흐릴 것으로 보도했다. 평양의 아침 최저기온은 평년보다 1도 높은 18도였고 낮 최고기온은 29도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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