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비상계엄 선포와 해제 결의에 대해 사과하며, 의견교류가 이루어지지 않았음을 인정하였습니다. 또한 비상계엄 해제 결의안 표결에 참여하지 않은 이유도 설명하였습니다.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와 4일 국회의 비상계엄 해제 결의안 가결에 대해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국민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며 일련의 사태에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라는 입장을 내놨다. 비상계엄 선포 와 관련해 대통령실과 국민의힘 사이에 사전 의견 교류가 없었다는 점도 사실상 인정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4일 새벽 2시께 국회의사당 원내대표회의실 앞에서"일련의 상황으로 인해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그리고 이런 일련의 사태가 발생한 데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계엄해제 결의안 가결에 대해 대통령실이 재의요구권을 검토한다는 이야기에 대해서 그는"제가 아직 대통령실과 어떤 소통도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진행됐기 때문에 그 상황에 대해 알지 못한다"라고 말했다.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도 이날 새벽 1시 40분께 비상 의원총회가 소집된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를 나온 뒤 기자들과 만나"우리 당은 전혀 몰랐던 것 같다. 제가 이 소식을 들은 다음 대표와 직접 소통했을 때 ' 비서실장도 이 부분에 대해 잘 몰랐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과 연락을 하려고 했는데 그게 순조롭게 진행되지는 않은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정 대변인은" TV로 중계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다"라며"대체로 왜 이런 결정이 이뤄졌는지 의아해했고 의사결정이 어떻게 이뤄졌는지 모르겠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저기 참여해서 반대표를 던졌어야 하나 이런 의견들은 없었고 그냥 봤다. 190명이나 됐고 190명이 전원이 찬성했구나 했다. 그것에 대한 가치 판단은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새벽 1시 30분께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당사를 나와 국회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기자들과 만나"국회로 가보겠다. 지금 여기 이렇게 모여서 정보가 거의 없는 상태에서 이야기하는 건 별로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라며"지금 여러 가지 추측성 이야기들이어서 저는 직접 가보려고 한다. 가서 다른 의원들과 함께 이야기하겠다"라고 말했다.
비상계엄과 관련한 갑론을박이 국민의힘 의원들 사이에 있느냐고 묻자 안 의원은"아니다. 그렇지 않다. 다들 반대"라고 답했다. 그는 또"이런 정말 민주주의에 대한 폭거라고 생각한다. 제 온몸을 던져서라도 막아내겠다"라고 강조했다.
윤석열 비상계엄 선포 추경호 국민의힘 비상계엄 해제 결의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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