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인 인터뷰] '원내대표 중심제'로 투쟁력 강화 주장... "지난 2년 전대 하다 지지율만 추락"
경남 창원시마산합포구에서 재선에 성공한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의 말이다. 역대급 참패라는 22대 총선 성적표에 대한 통렬한 반성이었다. 최 의원은 2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와 만나 '보수 재건'을 강조했다. 정치의 본질이자 보수의 자산인 '정책적 유능함'을 회복해 다시 민심을 얻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론 '원내대표 중심제'를 제안했다. 기존의 '제왕적 당대표 체제'는 당내 줄 세우기로 잡음만 일으킬 뿐, 실익은 없다고 했다.
하지만 현재 '친윤 핵심' 이철규 의원이 당 안팎에서 차기 원내대표로 거론되는 상황이다. 이 의원이 차기 원내대표가 되면 대통령실과 여당 간 수평적 관계 정립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에 최 의원은" 108명의 집단지성이 발휘될 것"이라고 반박했다. 특히"누가 원내대표가 되든 압도적인 야당 공세에 맞설 협상력을 발휘해야 하는데 용산의 신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우리가 볼 때 절대로 안 되는 게 있다. 예를 들어 재정 적자가 더 늘어서는 안 된다. 우리 미래 세대에게 더 큰 부채를 물려줘선 안 된다. 연금 개혁, 의료 개혁 등 절대로 물러설 수 없는 문제가 있다. 그러면 물러설 수 없는 이유를 국민들께 설득하고 민주당이 다수당으로서 그것을 짓밟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그럼 국민들이 동정이라도 하지 않겠나. 그리고 다음 기회라도 주지 않겠나.
지금 한가하게 당 대표를 뽑을 시간이 없다는 게 현실적인 문제고 그리고 당 대표 제도라는 게 민주주의 대의정치에도 반한다는 게 제 생각이다. 우리 국회의원들은 각각 지역에서 50% 가까운 득표율로 당선된 사람들이다. 그런데 당 대표는 아무리 넓게 잡아도 1%의 국민밖에 참여하지 않은 것이다. 대의정치라는 측면에서 봐도, 기본적으로 대표성에 한계가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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