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89일 만의 홈런포... 후반기 활약 기대하라 최지만 메이저리그 김하성 윤현 기자
최지만은 10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홈런을 포함해 멀티히트 활약을 펼치며 피츠버그의 4-2 승리를 이끌었다.최지만은 데이비스가 던진 2구째 시속 89마일 직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역전 투런포를 터뜨렸다. 지난 4월 12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이후 89일 만에 나온 반가운 홈런이었다. 큰사진보기 ▲ 최지만이 애리조나전에서 홈런을 터뜨리고 있다 ⓒ 피츠버그 파이리츠 소셜미디어그러나 9회초 네 번째 타석에서는 호세 루이스의 커브를 당겨쳐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터뜨리며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최지만은 곧바로 대주자 코너 조와 교체되면서 먼저 경기를 마쳤다. 이로써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한 최지만은 시즌 타율을 0.125에서 0.159로 소폭 끌어올렸다. 특히 장타로만 2안타를 기록하며 중심 타자로서의 존재감을 보여줬다. 최지만은 지난 4월 16일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6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두 달 넘게 치료와 재활을 견뎌낸 뒤 지난 8일 애리조나전부터 돌아왔다. 복귀 3경기 만에 홈런포를 터뜨린 최지만은 후반기 활약을 기대케 했다. 한편, 김하성도 이날 뉴욕 메츠와의 홈 경기에서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득점으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58로 소폭 상승했고, 샌디에이고도 6-2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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