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해 '유병호 사무총장 행동강령 위반, 특별감찰반 조사 중'(종합)
백승렬 기자=최재해 감사원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2.8.22 [국회사진기자단] [email protected]최 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유 총장이 공공기관 감사국장 시절 행동강령 위반으로 신고됐느냐'는 더불어민주당 김의겸 의원 질의에"신고서가 접수된 걸로 알고 있다. 행동강령 위반이라는 내용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지난 2020년 당시 유병호 공공기관 감사국장의 직속 부하들이 유 총장을 신고했다는 사실을 공개하면서"공기업 경영평가, 실태감사를 하면서 행동강령을 위반했다고 하는 내용"이라고 전했다.그는 조사 기간에 대해"아직 시간이 좀 걸린다고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박 의원은 이에 대해"한국수력원자력이 소위 원전 경제성을 허위로 조작했기 때문에 그 대가로 기획재정부가 경영평가를 A등급으로 줬다는 부분을 유병호 국장이 강제로 밝히려고 했던, 무리한 감찰 지휘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경제성 조작과 관련해서 평가위원들을 그렇게 많이 불러다가 90여 차례 문답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나온 게 없다"며"감찰 지휘와 감찰을 실패한 책임을 자기들에게 있지도 않은 허위 공문서 작성으로 뒤집어씌운 것이 이 사안의 실체"라고 말했다.유 총장은 최재형 전 감사원장 시절이던 2020년 공공기관 감사국장으로 재직하면서 월성 원전 1호기 조기 폐쇄 감사를 이끌다 지난 1월 감사연구원장으로 밀려났다. 이후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고 지난 6월 사무총장으로 복귀했다.
최 원장은 지난 대선 당시 코로나 확진자 사전투표 관리 부실 논란, 이른바 '소쿠리 투표'와 관련해 선관위가 감사원의 자료 요청을 거부하는 것과 관련한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의 질의에"선관위 측에서 지금 자료 제출을 거부하고 있어서 계속 저희가 지금 독촉을 하고 있는 상태"라며"협조해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소속 김도읍 법사위원장이"선관위 불응 시 감사원에서 할 수 있는 조치가 뭐냐"고 묻자 최 원장은"감사원법에 정해져 있는 최종적인 수단으로 정당한 자료 제출 요구를 거부할 때는 고발 조치할 수 있도록 돼 있다"고 밝혔다.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이 15일 서울 종로구 감사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2022.6.16 [감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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