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규 임은진 기자=최윤범 고려아연[010130] 회장이 2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어 최근 영풍·MBK파트너스(이하 MBK)...
김동규 임은진 기자=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2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어 최근 영풍·MBK파트너스와 벌이고 있는 경영권 분쟁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최 회장은 이날 회견에서 경영권 인수를 추진하는 영풍·MBK 연합에 맞서 자사주 매입과 대항 공개 매수 등 경영권 수성 방안 등에 관해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MBK는 기자회견에 앞서 보도자료를 내고"이그니오 홀딩스, 원아시아파트너스,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등 소위 '최윤범의 3대 의혹'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며 최 회장이 이에 대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원아시아파트너스가 고려아연의 사업이나 신성장 동력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엔터테인먼트나 콘텐츠 등의 기업에 투자를 해온 것도 문제이나, 대부분의 펀드가 고려아연에 수십억원에서 수백억원 상당의 투자 손실을 입히고 있다는 것도 고려아연 입장에서는 부담스러운 사실"이라고 지적했다.MBK는"핵심은 2023년 2월 14일 당시 박기덕 고려아연 부사장이 재경본부장으로부터 받았다고 법정에서 증언된 SM 시세조종 가담을 위한 원아시아파트너스 펀드 조성 자금 출자 요청에 관련된 이메일"이라며"고려아연은 해당 출자 요청에 1천억원이 넘는 회사 자금을 단 하루 만에 지급했다. 이는 최윤범 회장의 재가 없이 박 부사장이 단독으로 결정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라는 게 투자업계의 중론"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이제는 고려아연의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바라는 주주들뿐만 아니라, 재계, 증권 및 금융업계는 물론 일반 시민들까지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보는 사안인 만큼, 최윤범 회장은 더 이상 외면하거나 회피하지 말고 그 의혹들에 대해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복제한 다보탑 대신 국보로…경주 고선사지 석탑, 자리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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