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서 살던 두꺼비 올챙이 99.9%가 수분 부족으로 집단 폐사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r대구 망월지 두꺼비 올챙이
지난달 8일 전국 최대 두꺼비 산란지인 대구 수성구 욱수동 망월지 주변에서 두꺼비들이 이동하고 있다. 며칠간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며 최근 성체 두꺼비들이 산란을 위해 인근 욱수골에서 망월지로 내려오기 시작했다. 연합뉴스대구지법 제8형사단독 이영숙 부장판사는 12일 전국 최대 두꺼비 산란지인 대구 수성구 욱수동 망월지 수문을 개방해 두꺼비 올챙이가 집단 폐사하게 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망월지 수리계 대표 A씨에게 벌금 2000만원을 선고했다.
앞서 A씨는 지난해 4월 17일부터 22일까지 망월지 수문을 계속 열어놔 저수지 수위를 급격히 낮췄다. 이 바람에 두꺼비 올챙이가 다 죽었다. 특히 같은 달 20일 관할 구청인 대구 수성구에서 두 차례에 걸쳐 망월지 수문을 열지 말라는 협조공문을 보냈는데도 이를 거부했다. 건축물 허가 등 제약 생기자 불만 품고 범행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수성구가 망월지 일대를 환경부 지정 생태·경관 보전지역으로 추진하는 과정에서 건축물 허가 등 제약이 발생하자 이에 불만을 품고 범행했다고 한다. 한편 1920년대 자연적으로 조성된 저수지인 망월지는 국유지 20%, 사유지 80%로 이뤄진 농업기반시설로 보호받고 있다. 전국 최대 두꺼비 산란지여서 생태지역으로도 보존 가치가 높다. 2007년 봄 두꺼비 수십 마리가 로드킬을 당하면서 두꺼비 산란지로 처음 알려졌다. 매년 봄마다 알에서 깨어난 새끼 두꺼비 수백만 마리가 이동하며 장관을 이룬다.매년 봄마다 두꺼비 수백만마리 대이동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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