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총수가 있는 대기업집단의 내부지분율을 확인한 결과, 총수일가 지분율은 감소하고 계열회사 지분율은 증가하는 추세가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와 장금상선 등 일부 기업집단에서는 총수일가가 국외 계열사를 통해 기업집단 최상단 회사 등 국내 핵심 계열사를 지배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3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공시대상기업집단 ..
정부가 총수가 있는 대기업집단의 내부지분율을 확인한 결과, 총수일가 지분율은 감소하고 계열회사 지분율은 증가하는 추세가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와 장금상선 등 일부 기업집단에서는 총수일가가 국외 계열사를 통해 기업집단 최상단 회사 등 국내 핵심 계열사를 지배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3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공시대상기업집단 주식 소유 현황' 자료를 발표했다. 자산이 5조원 이상인 공시대상기업집단 82곳의 내부지분율은 61.7%로 지난해보다 1.3%포인트 증가했다. 이 중 총수가 있는 집단 72곳의 내부지분율은 61.2%로 올해 처음으로 60%를 넘겼다. 다만 총수일가 지분율은 3.6%로 지난해보다 0.1%포인트 감소했다. 총수일가가 지분을 20% 이상 보유한 국외 계열사는 43개로 확인됐다. 이 중 11개 국외 계열사는 국내 계열사에 직간접적으로 출자했다. 홍형주 공정위 기업집단관리과장은"국외 계열사나 공익법인을 통해 우회적으로 지배력을 유지·강화하는 행위 자체가 법 위반은 아니지만 면밀히 모니터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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