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7일 대구시 달성군 유가읍에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자택을 방문해 비공개로 대화를 나눴다. 두 전·현직 대통령의 만남은 지난달 26일 서울 현충원에서 열린 박정희 전 대통령 44주기 추도식 이후 12일만이다. 정치권에선 두 전·현직 대통령의 만남이 이른바 ‘보수 결집’을 위한 발걸음이란 해석이 나온다. 우병우 전 민정수석을 비롯해 최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7일 대구시 달성군 유가읍에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자택을 방문해 비공개로 대화를 나눴다. 두 전·현직 대통령의 만남은 지난달 26일 서울 현충원에서 열린 박정희 전 대통령 44주기 추도식 이후 12일만이다.
또 윤 대통령과 박 전 대통령은 2016년 국정농단 사건 당시 특별검사 수사팀장과 피의자 신분으로 만났던 만큼, 옛 악연을 털고 관계 회복을 위한 제스처를 취한 것이란 해석도 가능하다.윤 대통령과 박 전 대통령은 즐겁고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1시간 가량 환담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은 지난 7일 KBS ‘더 라이브’에 출연해 윤 대통령의 대구 방문에 대해 “대구경북 지역 지지율이 흔들리는 만큼 보수 대통합을 위한 의미가 있는 듯하다”면서 “내년 총선에서 물갈이 중심이 될 수밖에 없는 TK에 도움을 호소하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어 지난 3~4일 자신이 대구에 방문했음을 언급하며 “우리가 만든 대통령이니 밀어줘야 한다는 것과, 우리가 그렇게 밀어줬는데 국정운영이 아쉽다는 이야기로 나뉘더라”고 전했다.한국갤럽이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해 10일 발표한 조사 결과, 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 평가는 지난주 직전 조사 대비 2%포인트 오른 36%로 나타났다. 반면, 부정 평가는 55%로 직전 조사보다 3%포인트 하락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떡볶이집에 아이들 몰려서’…정부의 종이컵 계속 사용 ‘근거’환경부, 시행 보름 앞두고 일회용품 규제 철회…총선 표심에 밀린 환경정책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110년 만에 제자리로…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 12일 개관조선왕조실록과 의궤를 보관·전시하는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이 강원도 평창군 오대산에 문을 연다. 문화재청은 오는 11일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뇌 영양제’‘집중력 영양제’‘공부 잘하는 약’?…수능 앞두고 불법·거짓 광고 기승오는 16일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학부모와 수험생의 불안 심리를 이용한 식품·의약...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점령하거나 장기간 통제할 의도 없다”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다시 점령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들썩이는 ‘횡재세’ 이번엔 될까···민주당 추진·여권은 기류 변화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횡재세 추진에 드라이브를 걸면서 횡재세 도입 논의가 다시 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탄핵 재추진에 권한쟁의심판으로 맞불···이동관 2라운드더불어민주당은 10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소추안을 발의해 본회의에 보고한 지 하루 만에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