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위 롯데부터 9위 한화까지 5경기 차…치열한 중위권 싸움

2023 KBO리그 순위권 싸움이 안갯속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가 양강을 형성하는 가운데 나머지 8개 팀은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순위 다툼을 하고 있습니다.

롯데 자이언츠 선수들이 지난 4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3 KBO리그 기아 타이거즈와 경기에서 0-6으로 패한 뒤 팬들에게 고개 숙여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3 KBO리그 순위권 싸움이 안갯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에스에스지 랜더스와 엘지 트윈스가 양강을 형성하는 가운데 나머지 8개 팀은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순위 다툼을 하고 있다. 한때 에스에지, 엘지와 함께 3강을 이뤘던 롯데 자이언츠가 주춤하고, 최하위권으로 쳐졌던 케이티 위즈와 키움 히어로즈, 한화 이글스가 반등에 성공한 것이 크다. 26일 현재 5할 승률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팀은 승률 5할의 롯데를 비롯해 에스에스지, 엘지, 엔씨 다이노스뿐이다. 롯데는 6~8일 케이티 전부터 22~25일 엘지전까지 6연속 루징 시리즈를 기록하면서 4위로 미끄러졌다. 6월 월간 승률이 10개 구단 꼴찌다. 월간 팀 타율 9위, 팀 평균자책점 공동 9위로는 도저히 이길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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