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격범 '아베, 어머니가 빠진 종교단체와 관계있다고 봐 노렸다'
8일 일본 나라현 나라시 야마토사이다이지역 앞에서 참의원 선거 유세활동을 하던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를 총기로 저격한 용의자 야마가미 데쓰야가 범행 직후 제압당하고 있다. [요미우리신문 촬영/교도 제공] 2022.7.8 [email protected]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야마가미는 경찰 조사에서"어머니가 단체에 빠져들어 많은 기부를 하는 등 가정생활이 엉망이 됐다"는 취지의 이야기를 했다.그는 다만"아베 전 총리에게 불만이 있어서 죽이려고 했지만, 정치 신조에 대한 원한은 아니다"라고도 말했다.
마이니치신문도 야마가미가 특정 종교단체 간부의 이름을 거론하며"이 간부를 노릴 생각이었다"는 취지의 진술도 했다고 보도했지만, 용의자가 거론한 종교단체 간부는 사건 현장에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발표와 현지 언론 보도를 보면 야마가미는 정치적으로 우익 성향인 아베를 노린 확신범이 아니라 어머니가 빠진 특정 종교단체가 아베와 연결돼 있다고 믿고 살해한 것으로 보인다.그는 2002∼2005년 해상자위대에서 임기제 자위관으로 재직했으며 당시 소총의 사격과 해체 조립에 대해서 배운 것으로 확인됐다.아베 전 총리는 전날 오전 11시 30분께 나라시에서 가두 유세를 하던 도중 야마가미가 7∼8m 떨어진 거리에서 쏜 총에 맞고 쓰러진 뒤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과다 출혈로 같은 날 오후 5시 3분에 숨졌다.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8일 서부 나라현에서 참의원 선거 유세에 나섰다 총격을 받고 쓰러져 있다. [교도 통신 제공] 2022.7.8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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