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서 집중치료
몸무게 420g으로 태어난 ‘초극소 미숙아’가 생후 175일 만에 3.5㎏으로 자라 무사히 퇴원했다.
아주대병원 산부인과 의료진이 초음파 검사를 실시한 결과 ‘쌍태아간 수혈증후군’이 의심됐다. 쌍태아간 수혈증후군이란, 다태아가 태반을 공유하면서 혈류 불균형으로 엄마가 아닌 태아 한 명이 다른 한 명에게 혈액과 영양분을 공급하는 것을 말한다. 수혈받는 태아는 과도한 혈액의 유입으로, 수혈하는 태아는 혈액 부족으로 모두 위험할 수 있다. 이때부터 초미숙아를 살리기 위한 의료진과 부모의 동행이 시작됐다. 아기는 곧바로 신생아집중치료실로 옮겨졌고 인공호흡기, 보육기 등의 집중치료를 받았다. 엄마 뱃속에서 충분히 성장하지 못해 약물 투약을 위한 혈관 확보조차 어려웠고, 출생 뒤에 닫혀야 하는 동맥관이 닫히지 않아 생후 43일째 동맥관 결찰술을 받는 등 위기가 잇따랐지만 아기는 어려운 순간들을 무사히 이겨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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