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1학년 100명 중 7명가량은 스마트폰 사용지도가 필요한 ‘과의존 관심군’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는 지난달 3~31일 전국 5291개 초등학교 1학년 보호자 22만9887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여가부는 매년 학령 전환기 청소년을 대상으로 ‘인터넷·스마트폰 이용습관 진단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미디어 과의존 저연령화 추세를 파악하기 위해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처음 시행했다. 초등학교 저학년의 매체 이용 습관·환경을 고려해 기존 조사와 달리 이용 매체를 스마트폰으로 한정했고, 보호자도 설문에 참여했다.조사에는 전체 조사 대상 약 40만명 중 22만9887명이 참여했다. 22만9887명에는 초등학교 1학년이 스마트폰을 소유한 사례, 초등학교 1학년이 부모 등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례가 모두 포함됐다. 조사 결과 정해진 이용시간을 지키는 데 어려움을 겪거나 시력·자세에 안 좋은 영향이 있는 등 사용지도가 필요한 과의존 관심군은 1만6699명으로 나타났다. 성별로 보면 남학생 9608명, 여학생 7091명으로 남학생이 더 많았다.
여가부가 지난 5월 발표한 학령 전환기 청소년 진단조사 결과를 보면,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인 청소년은 조사 대상 125만6226명 중 13만1560명이었다. 학년별로 보면 중1, 고1, 초4 순으로 과의존 위험군 수가 많았다. 여가부는 스마트폰 과의존 관심군으로 나타난 초등학교 1학년의 보호자에게 자녀양육 및 미디어 사용지도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온라인 학습 콘텐츠 인터넷 주소를 문자로 제공하고, 전국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는 자녀의 인터넷·스마트폰 사용조절을 위한 부모교육도 지원한다. 또 초등학교 1학년의 미디어문제 집중치유를 위한 1박2일 ‘가족치유캠프’를 개발 중이며 올해 2회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부터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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