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르베다에서 말하는 '체질'이란
인도 아유르베다 의학대학 학부생 시절 기본 개념들과 체질에 대해 배웠던 기억이 난다. 함께 공부하는 반 친구들과 모여 체질 검사를 했었다. 각 항목에 대해 서로 비교하고 체크하며 서로의 체질에 대한 생각들을 나눴었다.
태음인, 소음인, 태양인 그리고 소양인 이렇게 네 가지 유형으로 구분하는 사상체질, 오장육부의 강약 배열에 따라 목양, 목음, 수양, 수음, 토양, 토음, 금양, 금음의 8가지로 구분하는 8 체질 등이 흔히 접할 수 있는 한의학에서의 체질의 분류라고 볼 수 있다.산스크리트어로 체질은 '프라크리티'라고 한다. 프라크리티의 어휘적 의미는 '자연스러운 상태'를 의미한다. 즉 아유르베다에서 '체질'이라고 이야기할 때 그 의미는 개개인의 타고난 '자연스러운 상태'를 의미한다. 이것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체질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알아야 한다. 체질은 아버지의 정자와 어머니의 난자가 만날 때 형성된다. 정자가 가진 도샤의 비율과 난자가 가진 도샤의 비율이 합쳐지면서, 한 사람의 도샤의 '기본 비율'이 정해진다. 우리는 이것을 '체질'이라고 부른다.
단, 그 사람이 가진 도샤는 살아가면서 기후, 음식, 생활, 수면 등에 따라 계속해서 변한다. 이 부분에서 많은 사람들이 오해를 하게 된다. 예를 들면, 컴퓨터에 세팅을 할 때 '기본값'이라는 게 있다. 기본값에서 세팅을 변경하게 되면 값이 다르게 설정된다. 하지만 그것이 기본값이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 '초기화'를 하면 기본값으로 다시 돌아온다. 마찬가지로 체질적으로 약하다 할지라도 어려서부터 적절한 보살핌을 받고 건강한 생활을 한다면 문제가 되지 않는다. 지반이 튼튼하더라도 기초공사가 부실하고, 기둥이 튼튼하지 않거나, 기둥이 받칠 수 있는 하중보다 무거운 무게를 올린다면 그 집은 오래가지 못하고 쉽게 무너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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