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수석이 납득할 수 없었다는 문 대통령의 그날 질문newsvop
김정숙 여사의 옷값을 특수활동비와 연계한 보수언론발 의혹 보도로 시끄럽던 지난 1일 아침 청와대 참모들과의 티타임에서 나온 문재인 대통령의 이 질문에 박수현 국민소통수석은 의아함을 금치 못했다고 했다.박 수석은 3일 자신의 SNS에 “1일 티타임 참모회의. 매일 매일이 그렇지만 이날 대통령의 말씀에는 궁금증과 진지함이 가득했다”며 “특히 이날 언론보도는 ‘특활비, 옷값, 대우조선 알박기 몰염치’ 같은 제목들로 가득했기 때문에 ‘수소선박 상황은 어떻습니까?’라는 질문은 아무리 문재인 대통령이라지만 잘 납득이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우리나라가 LNG 운반선에서 압도적으로 앞서 있기 때문에 수소 선박도 앞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본이 소규모 수소 운반선에 집중한다고 들었는데, 현재 우리나라의 R&D 투자상황 등을 살펴 보고해주고, 다음 정부도 꼭 역점을 뒀으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LNG 운반선을 초기부터 선점하여 압도하고 있는 것처럼 수소 선박도 그렇게 해야 합니다.
박 수석이 문 대통령의 ‘수소 선박’ 질문에 대해 잘 납득이 되지 않았다고 말한 데엔 문 대통령과 정부를 겨냥한 각종 공세적 보도가 쏟아지는 가운데서도 사심을 걷어내고 정부가 역점을 뒀던 수소 경제 활성화 과제들을 점검하는 모습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깔려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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