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에 모여 생태교란 식물 확산종 제거... 새 도전 시작한 '그린리더' 이야기
지난 1일, 청소년 생태감수성 향상 프로그램 '그린리더'가 2024년 새로운 도전에 나섰습니다. 현재 합덕여중, 합덕고, 신평중, 신평고, 충남반도체마이스터고 등 5개 학교의 중·고등학생 11명이 참여했습니다.
앞서도 2022년부터 2023년까지 LG헬로비전과 함께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생물다양성 보전 캠페인'을 통해 투명방음벽 조류충돌조사 모니터링 및 조류충돌예방 스티커 부착 활동을 성공적으로 진행한 바 있습니다.2024년에는 유해 외래종으로 인한 토종 생태계 파괴를 최소화하고 토종 생태계를 보존하기 위해, 생태교란식물 조사 및 모니터링 활동과 더불어 생태교란 식물 제거 활동에 주력할 예정입니다. 이번 생태교란식물 조사는 합덕 회태마을회관 부근, LG헬로비전 당진사업소 부근, 당진 하수처리장 일대 등 총 3곳에서 진행됩니다.또한, 향후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주민특강을 진행하여 생태교란종의 정의와 대처 방법에 대해 교육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더 나아가 지역주민들과 함께 대대적인 생태교란식물 제거활동을 통해 지역 내 생태교란 식물의 확산을 최소화하고 토종 식물을 보존하고자 합니다.
신평중학교 3학년 김현이 학생은"그린리더 활동을 통해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어요. 생태교란 식물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우리 지역의 생태계를 지키는 데 작은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보람을 느꼈습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참여하고 싶어요"라고 말했습니다.당진남부사회복지관의 지형원 팀장은"그린리더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몸소 체험하고,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책임감을 느끼게 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청소년들과 함께한 이 프로그램이 지역사회의 생물다양성 보전에 큰 도움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더욱 많은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며 소감을 전했습니다.
생태환경교육연구 '풀씨' 김수정 대표는"그린리더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환경 문제를 직접 경험하고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진정한 환경 리더로 성장하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또한 유해 외래종으로 인한 토종 생태계 파괴를 최소화하고 토종 생태계를 보존하기 위해, 생태교란식물 조사 및 모니터링 활동과 더불어 생태교란 식물 제거 활동에 주력할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환경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학생들이 생태 감수성을 기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말했습니다.지역사회는 생물다양성 보전에 관심을 가지고, 당진 시민 모두가 함께 공존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필요가 있습니다. LG헬로비전 또한 그린리더 학생들을 위한 활동비 500만원을 지원하며, 3년째 이들의 의미 있는 활동을 후원하고 있습니다.
그린리더의 도전은 단순한 환경 보호 활동을 넘어,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환경 문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능력을 기르는 데 큰 의의가 있습니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그린리더' 청소년들의 노력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당진신문에도 송고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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