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산 오르기 전 추사 김정희를 알고 가면 좋습니다 청계산 삼포마을 서울여행 추사박물관 옥녀봉 이상헌 기자
양재동과 과천시 주암동 사이의 한 자락을 차지하고 있는 청계산을 오르면 남으로 바라산과 광교산으로 이어져 수원시까지 한달음에 내려갈 수 있다. 산세가 제법 깊어서 곳곳에 둘러볼 만한 명소가 여러군데 자리하고 있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장소로는 서울대공원과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경마장이고 등산객이라면 매봉과 석기봉을 거쳐 청계사로 내려오는 코스를 많이 들른다.
주말에는 사람이 붐비므로 서울추모공원에서 올라오는 길을 추천한다. 신분당선 양재역 10번 출구에서 서초08번 마을버스를 타면 서울추모공원까지 25분이면 도착한다. 이해를 돕기 위해 간략한 지도를 첨부한다.신분당선 청계산입구역 2번 출구로 나와 조금 걷다가 굴다리 밑으로 우회전하면 청계산 원터골이다. 양재역에서 시작되는 경부선 고속도로 밑을 지나는 굴인데, 여기에 시골 장터의 좌판이 주르륵 늘어서있어 기웃기웃하면서 걷다보면 청계산 들머리가 나온다. 이혜민이 창원시 진해구 웅천동을 걷다가 마주한 삼포마을을 보고 마치 동화속 풍경 같은 느낌을 받아 작사·작곡 하게 되었다고 한다. 강은철의 미성이 안겨주는 묘한 분위기의 노래로 이후 삼포마을은 창원시의 관광명소로 이름을 떨친다. 비록 진해구의 삼포마을은 아니지만 과천시 삼포마을은 전원주택이 늘어서 있어 푸근한 인상을 전해주는 곳이다.박물관 바로 앞에 노년의 추사 김정희가 머물렀던 과지초당을 복원해 놓았다. 단촐한 한옥에 추사의 동상이 서 있고 또 자그마한 연못이 자리한다. 아버지 김노경이 세상을 뜨자 김정희는 옥녀봉 중턱에 부친의 묘를 안치하고 3년상을 치렀다고 전해진다.추사는 조선 왕실의 외척으로 태어나 어려서부터 글솜씨가 남달랐다. 15세의 나이로 당시 북학파의 거두 박제가의 제자로 들어가 학문에 힘을 쏟는다. 24세에 과거에 급제하였고 청나라 사신으로 가는 아버지를 수행하여 4개월 정도 연경에서 머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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