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한미NCG 서울 개최·차관급 격상…'핵억제' 대북 강력 메시지
[강민지 제작] 일러스트그동안 양국의 비핵 기반 재래식 군사력을 기초로 한 북핵 대응 체계를 미국의 핵 자산을 활용한 '핵억제 동맹'으로 업그레이드하겠다는 대통령실의 구상이 얼마나 구체화할지 주목된다.이번 회의는 양국 NSC가 주도한다.한미 양국은 당초 차관보급 협의체로 NCG를 출범하기로 합의했지만, 첫 회의에 한 단계 높은 NSC 차관급 인사들이 나선 것이다. NCG 출범부터 양국의 북핵 억제 의지가 어느 때보다 단호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한미 양국이 북한을 목전에 둔 장소에서 핵억제 협의를 시작한다는 것 자체가 강력한 대북 경고 메시지라는 분석이 나온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7일 브리핑에서"이번 회의는 중요한 회의가 될 것이며 우리가 우선순위를 두고 있는 중요한 사안"이라고 말했다.악수하는 한미 정상기존 확장억제 관련 협의체 등에서 논의되던 정책적 수준의 협의가 아닌, 북핵 도발에 대비한 작전적·군사적 대응책을 다루게 된다는 게 대통령실의 설명이다.다만, 이번 회의가 상견례 성격을 띠고 있는 만큼 당장은 뚜렷한 결과물이 나올 가능성은 적다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향후 회의 진행 과정에서 차관보급 협의체로 재조정될 여지도 있다.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은 지난달 14일 기자들과 만나 NCG는 한미일이 아닌 한미 양자 간 협의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한미일 확장억제 협의체는 시간도 많이 걸리겠지만, 나중에 실현된다고 하더라도 이것은 정책적 수준에서 한미일 간 공조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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