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음식이란 보기에 아름답고 맛도 유일무이하지만, 그와 동시에 셰프의 영혼을 들여다보는 창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난해 |흑...
지난해 준우승 이후 본업인 요리 이외에 광고과 예능까지 넘나들며 바쁘게 활동 중인 스타 셰프 에드워드 리의 첫 저서 가 국내에 처음으로 번역됐다. 책에는 어린 시절 할머니와 어머니가 만들어준 한국 음식에 대한 추억과 미국 남부에서 요리사로서의 정체성을 발견해가던 젊은 시절의 자화상이 130가지 레시피와 함께 실렸다. 요리 솜씨 못지 않게 뛰어난 그의 필력을 확인할 수 있다. 미국에서는 2013년에 출간됐다.
그에게 셰프란 “물감이나 단어, 음표 대신 자연이 제공한 재료를 사용하고 접시를 빈 캔버스 삼는 예술가”다. “음식에선 당연히 맛이 가장 중요하겠지만 셰프는 음식을 통해 이야기를 할 수 있어야 합니다. 누구나 맛있게 만들 수는 있어요. 하지만 예술가라면 음식을 만드는 자신의 삶의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어야 합니다. 물론 쉽지 않은 일이지만 저는 날마다 노력합니다.” 그는 사람이 변화하듯 요리도 변화해야 한다고 믿는다. 요리는 삶의 반영이기 때문이다. “오랫동안 요리는 개인적 선택이라고 생각해왔습니다. 항상 요리에 제가 누구인지를 반영하려고 했죠. 저는 같은 음식을 계속 만드는 사람이 되고 싶지 않습니다. 제가 성장하는 만큼 제 요리도 달라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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