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아라비아 1-0으로 이긴 대표팀의 다음 발걸음을 기대하며
큰사진보기 ▲ 손흥민 돌파!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의 손흥민이 13일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친선 경기에서 돌파하고 있다. ⓒ 연합뉴스천신만고 끝에 새 감독의 첫 승 작품이 나왔지만 개운하지는 않다. 클린스만 감독 부임 전부터 팬들이 걱정했던 원격 지휘 논란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축구 국가대표팀이 나아가야 할 중요한 대회를 앞두고 펼친 평가전에서 이긴 것은 분명히 긍정적인 신호이나 항상 그 다음 게임으로 이어가야 하는 것이 축구이기에 축구팬들 누가 봐도 납득할 만한 감독의 비전과 대표 선수들의 성장 과정을 확인하고 싶은 것이다. 이제 대한축구협회가 팬들에게 답해야 한다.
지난 게임에서 상대 골키퍼를 위협할 만한 유효슛을 거의 날리지도 못했던 것과는 달리 최근 평가전 부진의 늪에 빠진 사우디 아라비아를 상대로 우리 선수들은 18개의 슛 기록 중 9개의 유효 슛을 날려 달라진 공격 의지를 보였고 시작 후 31분 34초만에 간판 골잡이 조규성이 헤더 결승골까지 터뜨렸다. 이후에도 우리 선수들은 날카로운 역습 기회를 만들어 조규성의 스루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상대 골키퍼와 1:1로 맞서는 기회를 35분에 잡았지만 사우디 아라비아 수비수의 슬라이딩 태클에 걸려 추가골 뜻을 이루지 못했다. 누가 봐도 걸기 반칙으로 보였지만 앤디 매들리 주심은 페널티킥 휘슬을 불지 않았다.
최근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을 데려온 사우디 아라비아는 우리 축구팬들에게도 낯익은 주장 살렘 알-도사리가 공격을 이끌며 후반전 만회골을 노렸지만 듬직한 수비수 김민재가 버틴 한국 수비벽을 끝내 허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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