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피아노 최초 英그라모폰 2관왕 쾌거 특별상인 올해의 젊은 예술가상도 받아 “제 음악은 살아온 모든 경험” 가족·스승·예술가들에게 공 돌려 12월 귀국해 쇼팽 협주곡 2번 협연
12월 귀국해 쇼팽 협주곡 2번 협연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세계적 권위의 클래식 음반상인 영국 그라모폰 클래시컬 뮤직 어워즈에서 2관왕에 올랐다. 한국인 피아니스트의 첫 수상이다. 2일 런던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임윤찬은 올해 4월 발매한 연주 음반 ‘쇼팽: 에튀드’로 피아노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특별상인 ‘젊은 예술가’ 부문도 임윤찬에게 돌아갔다.
수상작인 ‘쇼팽: 에튀드’는 클래식 명문 레이블 데카와 전속계약을 맺고 낸 첫 기획 음반으로, 고도의 연주 기술과 예술성을 요구하는 24개 곡으로 구성돼 있다. 임윤찬은 발매 직후 한국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10년 동안 제 속에 있던 용암을 인제야 밖으로 토해내는 느낌“이라고 밝힌 바 있다. 평단의 호평도 이어졌다. 그라모폰은 “유연하고 깃털처럼 가벼우며 유창하고 불타오르는 듯한 열정을 지녔다” “다른 ‘에튀드’ 음반이 이처럼 위대한 성취를 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극찬을 보냈다. 임윤찬은 수상 직후 “저와 제 음악은 제 주변 사람들에게 매우 감사해야 한다. 이런 큰 상을 받아야 할 사람들은 저의 가족과 친구, 선생님, 에이전시, 위대한 예술가들”이라며 겸손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음악을 만들어 나간다는 것은, 세상은 모든 것이 연결돼 있기 때문에, 제가 살아오면서 경험하고 듣고 느낀 것들을 포함해 사소한 모든 것이 표현되는 것”이라며 “처음 태어났을 때 접한 음악이라고 할 수 있는 부모님의 말투부터 시작해서 제가 보고 듣고 느끼고 경험한 것, 배운 것들이 제 음악에 녹아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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