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서도 소용없네…온열질환자, 밤에도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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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발생한 온열질환자가 8월에 이미 3천명을 넘어 역대 두 번째 규모로 집계됐다. 질병관리청은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통해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가 지난 21일까지 3019명으로 지난해(2818명) 규모를 이미 넘어섰다고 23일 밝혔다. 온열질환 감시체계는 매년 9

지난 20일 정오 무렵 서울 송파구 잠실네거리의 기상 전광판 앞을 마스크를 쓴 시민이 지나가고 있다. 연합뉴스질병관리청은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통해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가 지난 21일까지 3019명으로 지난해 규모를 이미 넘어섰다고 23일 밝혔다. 온열질환 감시체계는 매년 9월30일까지 운영되는데, 집계기간이 한달 이상 남았음에도 누적 온열질환자 수가 지난해보다 17% 증가한 것이다. 2011년 집계를 시작한 이후 온열질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해는 2018년, 두번째로 많있던 해는 지난해였다.

질병청은 “장마가 끝난 7월27일 이후 매주 600명 내외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8월 첫째주에 635명, 그 다음주에 660명, 지난주에 526명의 환자가 온열질환으로 신고됐다. 추정 사망자는 28명이다.연령대별로 보면, 온열질환자는 50대 558명, 60대 557명 순으로 많았다. 65살 이상 노년층은 전체 환자의 31.4%를 차지했다. 질환별로는 열탈진과 열사병을 주로 앓았다. 열탈진은 땀을 많이 흘려 수분과 염분이 적절히 공급되지 못 하는 질환을, 열사병은 체온을 조절하는 신경계가 외부의 열 자극을 견디지 못해 그 기능을 상실한 질환을 말한다. 온열질환자는 한낮인 정오부터 오후 6시 사이 가장 많이 발생했으나,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아침 6시 사이에도 16.9%가 발생해 낮뿐 아니라 밤 시간대에도 온열질환자가 적지 않게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절기상 더위가 꺾인다는 처서가 지났어도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어 온열질환자 발생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온열질환자가 발생할 경우 즉시 환자를 시원한 장소로 옮기고, 물수건·물·얼음 등으로 몸을 닦거나 부채·선풍기 등으로 체온을 내려야 한다.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특히 의식이 없는 경우 빠르게 119에 신고해야 하며, 질식 위험이 있으므로 음료수를 억지로 먹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 폭염 주의보·경보가 발령되면 더운 시간대 활동을 줄이고, 불가피하게 활동해야 할 경우 챙 넓은 모자, 밝고 헐렁한 옷 등을 착용하면 온열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건강 수칙을 잘 지키는 것만으로도 온열질환을 예방할 수 있으므로 물을 자주 마시고, 더운 시간대 활동 자제하기 등 건강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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