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연이 아니라 강백호가 되고 싶다, 흰 선 넘은 풋살러들 [E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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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연이 아니라 강백호가 되고 싶다, 흰 선 넘은 풋살러들 [E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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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더 많은 여성들이 터치라인을 넘어 피치 위로 올라왔으면 한다. 이 안에서 부딪히고 넘어지며 더 끈끈하게 연결되길, 공을 차며 피치 위를 누비는 여자들이 더는 낯선 존재가 아닌 날이 오길 바란다.” ⬇️모두가 골때녀가 될 수 있어⚽️

‘골때녀’ 계기로 전국 100여개 2021년 4월 풋살에 관심있는 친구들을 모아 ‘왕초보' 대상 원데이 클래스를 열었다. 1시간 훈련을 마치고 정식 경기를 하는 모습. ☞한겨레S 뉴스레터를 구독해주세요. 검색창에 ‘에스레터’를 쳐보세요. 친구들이 공을 차기 시작했다! 그 소식만으로 나는 입이 귀에 걸린다. 조금 더 신기하고 고무적인 건 지난해부터 다양한 회사에서 풋살 동호회가 만들어졌고, 본격적으로 공차기를 시작하게 된 친구들이 많아졌다는 점이다. 회사 여자풋살 동호회에서 몇 차례 운동하고 온 친구 지수는 “현대인에게 너무 잘 맞는 운동”이라며 좋아한다. “정해진 시간 안에 결과를 만들어내는 스포츠라는 점이 그래.

‘왜 여태 몰랐는가?’를 따져보고자 내가 풋살을 시작하기까지 어떤 과정을 거쳤는지 생각해봤다. 축구광 아버지와 남동생 사이에서 내게 축구는 가깝고도 먼 스포츠였다. 두 남자가 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내가 직접 하겠다는 생각은 못 했으니까. 그러다 스무살이 넘어 문득 ‘나도 공을 차봐야겠어!’ 마음먹었고, 열심히 온라인에서 ‘여자 축구, 여자 축구팀, 축구 동호회’ 등을 검색해봤지만 손에 잡히는 결과는 미미했다. 동네 인근에서 여성 축구단이 하나 나왔는데 오전 훈련 위주여서 학교 시간표와 맞지 않아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서른이 넘어서도 마찬가지였다. 그래도 꽤 오랜 시간 꾸준히 활동하는 여자풋살 동호회가 더러 있었는데, 공을 한 번도 차보지 않은 왕초보 초심자의 입장에서는 이런 팀에 신입회원으로 들어가지 않는 이상 운동장을 기웃거릴 시도도 할 수 없었다. 신입회원을 모집하는 경우에도 ‘왕초보 가능’이란 조건이 있어야 그나마 도전할 용기라도 내 볼 수 있는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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