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연합뉴스) 이상서 기자='일본 도쿄 나리타 공항에서 승객 180명을 태우고 출발한 여객기가 인천국제공항에 착륙하던 도중 순간 돌풍에...
서대연 기자=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2024 READY korea 2차 훈련'에서 소방대원들이 비행기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이상서 기자="일본 도쿄 나리타 공항에서 승객 180명을 태우고 출발한 여객기가 인천국제공항에 착륙하던 도중 순간 돌풍에 밀려 활주로를 이탈했다.여객기에서 시작된 불길이 주변으로 번졌고, 비행기와 버스 승객은 물론 공항 이용객의 안전까지 위험한 상황에 이르렀다."행정안전부가 5일 인천공항에서 국토교통부, 인천광역시,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21개 기관과 함께 진행한 '레디 코리아 훈련'은 이처럼 공항에서 여객기 사고로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해 실시됐다.
지난해 시작된 '레디 코리아 훈련'은 발생 양상이 복잡한 복합재난 및 피해 규모가 증폭된 대형재난을 상정, 행안부의 주관하에 유관기관 전체가 참여하는 실전에 준하는 합동훈련 방식이다. 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레디코리아' 항공기 사고대응 훈련이 실시되고 있다. 악천후 비상착륙 중이던 항공기가 활주로에서 버스와 충돌하는 사고를 가상해 열린 이 훈련은 승객 탈출과 비상 환자 수송, 폭발 화재 진압 등을 시연했다. 2024.6.5 [email protected]사고가 발생하자 인천공항 관제탑에서는 핫라인을 통해 즉각 소방과 공항의료센터 등 관계기관에 상황을 전파하고 공항소방대 출동을 요청했다. 또한 사고 장소 주변을 항공기 제한구역으로 설정해 이착륙을 중단시켰다.항공기 기장은 자력 탈출이 가능한 승객부터 대피를 유도했고, 승무원은 2차 사고 방지를 위해 이들이 안전한 지역으로 이동할 것을 유도했다.항공 연료가 새고 있기 때문에 대형 화재로 번질 수도 있는 만큼, 버스 승객의 대피 경로를 먼저 확보하기 시작했다.국토부는 항공기 사고 위기경보 '심각' 단계를 발령한 뒤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구성했고, 인천 중구는 주민에게 재난문자를 발송하고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실제로 재난이 발생했을 때 범정부적인 대응 태세와 역량을 종합적으로 점검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훈련을 통해 범부처적인 대응 역량과 태세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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