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차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최종 후보자로 판사 출신 오동운 후보자(변호사)를 최종 낙점했다. 초대 공수처 지휘부가 물러나 공백이 생긴 지 3개월여 만이다. 일...
윤석열 대통령이 차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최종 후보자로 판사 출신 오동운 후보자를 최종 낙점했다. 초대 공수처 지휘부가 물러나 공백이 생긴 지 3개월여 만이다. 일각에서는 김진욱 전 공수처장 에 이어 또다시 판사 출신을 기용한 대통령실의 판단을 놓고 지난 4·10 총선 결과를 고려한 정무적 판단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비판 여론을 감안해 검찰 출신이자 윤 대통령과 상대적으로 가깝다고 알려진 또 다른 후보자인 이명순 변호사를 피했다는 해석이다. 5월 중순쯤으로 예정된 오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는 과거 성범죄자 변호 이력 논란을 비롯해 ‘채 상병 사건’ 등 공수처에 산적한 수사에 대한 입장 등이 주요 검증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윤 대통령이 26일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회가 최종 후보군으로 의결했던 2명의 후보 중 오 후보자를 최종 후보자로 지명한 것은 최근 대통령실을 둘러싼 정무적 상황을 고려한 결과로 풀이된다.
법조계에서는 김진욱 전 처장에 이어 또 다시 판사 출신을 선택한 것을 놓고선 ‘윤 대통령과의 친분’이라는 리스크를 최소화하려는 의도가 반영된 것 아니냐고 해석하기도 한다. 오 변호사 외에 앞서 추천위가 추천했던 이명순 변호사가 2003년 검사 재직 시절 윤 대통령과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에 꾸려진 ‘불법 대선자금 수사팀’에서 함께 근무했고, 윤 대통령이 속해 있던 친목 모임인 ‘우직한 검사들의 모임’의 일원이었던 것이 알려지자 친분 논란이 불거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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