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목줄에 묶여 비 쫄딱 맞는 개…호텔·공장·농장 곳곳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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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구의 5성급 호텔 ‘파라스파라 서울’이 ‘멧돼지 감시견’이라며 개를 짧은 줄에 묶어 빗속에 방치한 사실이 알려지며 누리꾼들의 항의가 잇따랐습니다. 하지만 감시견·경비견으로 외딴곳에 방치돼 한 자리에 묶여 사는 개들이 겪는 고통은 오래된 문제입니다.

“거주지 아닌 곳에서의 사육은 금지해야” 지난 6일 한 누리꾼이 5성급 호텔인 ‘파라스파라’가 멧돼지 감시견이라며 개를 짧은 목줄에 묶어 방치했다며 글을 게시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묶인 개가 어떻게 야생동물을 감시하나요?’ ‘5성급 호텔의 경비 시스템이 감시견이라고요?’ 지난 주말 서울 강북구의 5성급 호텔 ‘파라스파라 서울’이 ‘멧돼지 감시견’이라며 개를 짧은 줄에 묶어 빗속에 방치한 사실이 알려지며 누리꾼들의 항의가 잇따랐다. 6일 호텔을 찾은 제보자가 산책에 나섰다가 현장을 발견하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문제제기를 한 것이다. 누리꾼들은 동물 학대라며 항의했고, 논란이 커지자 호텔은 7일 “야생동물 출연을 감시하기 위해 민가에서 키우는 감시견을 호텔 쪽으로 이동시켰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해명은 논란만 더욱 증폭시켰다. 주된 지적은 짧은 줄에 묶인 개가 어떻게 야생동물의 침입을 막을 수 있느냐는 것이다.

2020년 파주의 한 공장에서는 공장 경비견으로 길렀던 개들이 4년 만에 자체 번식을 하며 100마리까지 늘어난 사례도 있었다. ‘밭 지킴이 개’로 등산로 옆에 묶여 있던 개 만백이. 카라 제공 ‘1m 목줄’에 평생 묶여 살아가는 마당 개의 현실이 공장·농장에서도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오히려 주인과 한 공간에서 살아가는 마당 개보다 경비견은 더욱 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다. 동물복지문제연구소 이형주 대표는 “농막이나 밭 등 상시적인 관찰이 불가능한 곳에서의 사육은 문제가 일어나도 제때 적절한 조처를 할 수 없다. 동물의 건강이나 안전이 위험할 뿐 아니라 사회화되지 않은 개가 풀려나며 들개화 될 가능성, 다른 사고에 연루될 소지도 크다”고 지적했다. 법은 이런 개들을 보호해줄 수 없을까. 동물보호법 제9조는 동물의 소유자가 ‘적합한 사료와 물을 공급하고, 운동·휴식 및 수면을 보장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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