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을 이뤄냈다. KIA는 2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7전 4승제) 5차전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7-5로 이겼다. 이로써 KIA는 4승 1패를 기록하며 통산 12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2017년 이후 7년 만...
KIA는 2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7-5로 이겼다.
이로써 KIA는 4승 1패를 기록하며 통산 12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2017년 이후 7년 만으로 KBO 역대 최다 한국시리즈 우승이다. 또한 한국시리즈 승률 100% 기록도 이어갔다.이날 패하면 끝인 삼성은 경기 시작부터 KIA를 몰아쳤다. 르윈 디아즈가 1회초 2사 1루에서 KIA 선발 양현종을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5m의 투런포를 터뜨렸다.KIA도 1회말 선두타자 박찬호가 내야 안타를 출루한 뒤 후속 타자의 몸에 맞는 볼과 내야 땅볼로 3루까지 진루하자 나성범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불러들이며 1점을 만회했다.결국 KIA는 양현종을 마운드에서 내렸다. 양현종은 지난 23일 2차전에 선발 등판해 5.1이닝 8피안타 2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역대 한국시리즈 국내 선수 최고령 선발승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비록 양현종은 부진했으나, KIA는 반격에 나섰다.
그리고 김태군과 이창진, 김선빈이 볼넷을 얻어내며 압박을 계속하자 삼성은 이번 포스트시즌 필승 카드로 떠오른 김윤수를 투입했다. 하지만 믿었던 김윤수가 폭투를 던지자 주자 2명이 홈으로 파고들면서 KIA가 5-5 동점을 만들었다. KIA는 6회말에도 선두 타자 소크라테스가 우전 안타를 치고 나가며 분위기를 이어갔고, 상대 폭투와 최형우의 내야 땅볼로 3루에 간 뒤 김태군의 내야 안타 때 홈에 들어오면서 기어코 6-5로 경기를 뒤집었다.8회초에는 류지혁과 김영웅이 끈질긴 승부로 볼넷을 얻어냈고 박병호의 몸에 맞는 볼로 만루 찬스를 잡았다. 다급해진 KIA도 마무리투수 정해영이 등판해 이재현을 내야 뜬공으로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다시 마운드에 오른 정해영은 위력적인 투구로 삼성의 정규이닝 마지막 9회초 공격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KIA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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