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집에 있는 시간이 늘면서 역류성 식도염, ‘위식도 역류질환’의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만약 증상이 나타나면 꾸준한 치료와 더불어 생활습관도 바꿔야한다. 잘 때는 침대머리를 15도 정도 올리거나 왼쪽으로 누우면 역류 예방에 도움이 된다.
최근 실내생활 비중 증가로 식습관이 흐트러지면서 위식도 역류질환의 발병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중앙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범진 교수는 “특히 요즘에는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활동량은 준 반면 밤늦게 식사하거나 기름진 음식을 과식한 후 바로 눕는 날은 많아졌다”며 “이러한 습관이 지속되면 하부식도괄약근의 기능이 약해지면서 위산이 역류, 식도점막을 손상시켜 속을 쓰리게 하는 증상이 반복된다”고 설명했다.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소화기병센터 최정민 교수는 “이밖에 속이 더부룩하고 잘 체하며 배가 답답하고 싸늘한 증상을 호소할 수 있다”며 “또 트림, 마른기침이 자주 나오고 음식이 잘 안 넘어가며 헛구역질이 나오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역류성 인후두염을 단순 감기라고 생각하고방치하면 만성 인후두염으로 악화될 수 있다. 평소 속쓰림이 잦은 데다 목까지 계속 불편하다면 이비인후과 진료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찾는 것이 좋다.꾸준한 치료와 더불어 생활습관도 바꿔야한다. 우선 술, 커피, 탄산음료, 기름진 음식, 초콜릿 등 역류증상을 악화시키는 음식은 줄이거나 끊는 것이 좋다. 과식과 식후 바로 눕는 습관도 피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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