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돌아온 MB '대단히 송구...기도로 역할 하겠다'

2018년 3월 수감된 지 4년 9개월 만에 집으로 MB, 사면 질문에 '앞으로 밝힐 기회 있을 것' 與 '통합 지향하는 尹 결단'…다스 판결 지적도 野 '尹, 자신이 수사하고 사면'…MB 퇴원도 비판

이 전 대통령은 국민께 대단히 송구하다며 자신은 대한민국을 위해 기도하는 것으로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당시 자택 앞은 취재진과 함께 이 전 대통령의 이름을 부르는 지지자들이 가득 메웠는데, 옛 친이계 인사들은 물론 여당 현직 의원들도 일부 참석했습니다.

[이명박 / 전 대통령 : 정의롭고 공의로운 자유민주주의 국가로서 다시 경제 번영을 통해서 우리 국민 모두가 특히 서민층이 일자리를 얻고 복지가 강화되는 그런 좋은 나라가 되도록….]이 전 대통령은 신년 특별사면으로 사면·복권돼 지난 28일 자유의 몸이 됐는데요.앞서 윤석열 대통령이 이 전 대통령 사면 결정을 내릴 때도 정치권에선 논란이 됐는데요.국민의힘은 앞서 이번 사면이 통합을 지향하는 윤석열 대통령의 결단이라고 평가한 데 이어, 이번엔 이 전 대통령에 대한 다스 관련 판결을 문제 삼았습니다.[주호영 / 국민의힘 원내대표 : 다스 주식을 다 넘겨달라는 민사 재판 걸었을 때 법원에서 승소할 수 있을까. 이런 사법 모순에 대해서 저는 근본적인 의문을 가지고 있었습니다.]14년이 넘게 남은 형기뿐 아니라 내지 않은 벌금 82억 원도 면제받은 만큼 관련 논란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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