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권 3기 시진핑 앞에 난제 수두룩…경제회복·대만·미중경쟁(종합)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0일 수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리는 전국인민대표대회 14기 1차 회의 제3차 전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시 주석은 이날 신중국 건국 이후 처음으로 국가주석 3연임을 확정했다. 2023.03.10 [email protected]당장 경제 반등을 이뤄야 한다는 지상 과제 아래 미국 등 서방의 압박, 대만해협의 긴장, 인구 감소 등에 대처해야 한다.
이어 중국의 정체된 경제를 되살리고 기술 자립을 위한 새로운 길을 닦으며, 대만 해협에서의 긴장 고조에 대비하고 중국 국가 안보의 울타리를 강화하는 것이 시 주석 3기의 최우선 순위라고 설명했다. AFP 통신은"중국의 둔화하는 경제가 시 주석의 향후 5년 임기를 지배할 것으로 보인다"며"그러나 당 최고 지도부를 충성파로 꾸린 그의 결정은 경제 성장보다 이념을 우선시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한다"고 지적했다.'중화인민공화국주석 시진핑' 만장일치 표결 뜬 전광판 앞서 지난해 8월 로런스 서머스 전 미국 재무장관은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중국의 인구 고령화와 기업 문제 개입 강화를 지켜보면서"중국이 언젠가 국내총생산에서 미국을 추월할지 여부는 이제 훨씬 덜 확실해졌다"고 말했다.
그는"올해 초점은 적대적이고 비우호적인 외부 환경에도 경제 엔진을 재가동하는 것"이라며"올해 경제 성장률 목표치가 온건하게 5%로 제시됐지만 1천200만개의 신규 도시 일자리 창출 목표는 중국 당국이 5% 이상의 성장을 달성할 것이라 자신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그는 중국이 인구 통제 정책의 조정에 주저하면서 인구 배당 효과가 예상보다 빨리 소진됐고 민간 부분을 희생하면서 국영 기업들을 편애한 정책이 가장 진취적인 중국인들을 낙담시켰다고 지적했다.軍 인사들 상대로 연설하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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