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수도권 험지 출마'는 이런 것... '대선 후보' 저격수의 활약

대한민국 뉴스 뉴스

진짜 '수도권 험지 출마'는 이런 것... '대선 후보' 저격수의 활약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 📰 OhmyNews_Korea
  • ⏱ Reading Time:
  • 47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22%
  • Publisher: 51%

이승만에 맞서 '수도권 험지 출마'를 자임한 것은, 자신의 당선 여하를 떠나, 선거판을 무대로 이승만에게 정치적 상처를 주기 위해서였다고 볼 수 있다.

지난 9월 11일부터 모금 중인 이승만기념관 후원금이 11월 중순 들어 60억 원을 넘어섰다고 한다. 이승만이 저지른 악행의 높이만큼이나 모금액도 올라가고 있다. 꼭 선행을 해야 후원금이 모이는 것은 아니다. 악행의 덕을 입은 세력과 그 계승자들이 많을 경우에도 악인에 대한 후원금이 많아질 수 있다.

이 코너에 따르면, 최능진은 대한제국 선포 2년 뒤인 1899년에 평안남도 강서군 반석면에서 출생했다. 일제 강점 5년 뒤인 1915년에 평양 숭실학교를 졸업했고, 중국 난징 진링대학을 거쳐 1917년에 미국으로 건너갔다. 듀크대학과 스프링필드대학이 그의 학교가 됐다. 전공은 체육학이다. 시대가 시대이니만큼 이런 활동은 시련이 됐다. 일제가 벌인 공안사건에 최능진도 휘말려 들었다. 1931년에 만주사변을 일으킨 일본은 중국 침략을 확대하고자 1937년 7월 7일 중일전쟁을 도발했다. 이로부터 1개월 전인 그해 6월 8일, 일제는 이광수·주요한 등을 전격 연행하는 수양동우회 사건을 일으켰다. 지식인 181명을 민족주의 활동을 이유로 검거하는 대형 공안 사건이 시작됐던 것이다.

하지만 그달 24일 소련군이 평양에 입성하면서 전세가 뒤집혔다. 우파 조직인 평남지부는 해체됐고, 최능진은 다음 달에 38선을 넘게 됐다. 1991년 1월 25일자 '발굴 한국 현대사 인물' 제56회 최능진 편은"9월 15일 소련군을 속여 2대의 트럭을 빌려 40여 명의 청년들과 함께 새로운 운명이 펼쳐질 서울로 향한다"라고 서술했다. 위 에 따르면,"일제강점기 때의 고등계 형사들이 광복 후에도 버젓이 경찰에 몸담고 있어 일반 양민의 원성을" 산 것이 대구항쟁의 원인이라고 그는 공개 석상에서 지적했다. 이는 조병옥 경무부장이 경찰의 사기 진작을 저해한다는 등의 이유로 사표를 요구해 그해 12월 9일 그가 경찰복을 벗는 결과로 이어졌다.그렇게 쫓겨난 최능진은 이승만 정권에 적극 대항했다. 이승만의 분단정책에 맞서고자, 김구와 함께 남북협상을 추구하는 김규식을 자주 접촉했다. 1948년 5·10 총선 때는 이승만의 당선을 막고자 저격수를 자처하며 선거판에 뛰어들었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OhmyNews_Korea /  🏆 16.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인요한, 장제원의 '세 과시'에 '역행하는 사람 있다'인요한, 장제원의 '세 과시'에 '역행하는 사람 있다'친윤·중진·지도부 불출마 및 수도권 출마 불응에 "매 맞고 우유 마실래 이런 입장"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與 혁신위 '지도부·尹측근, 불출마·험지출마 요구'與 혁신위 '지도부·尹측근, 불출마·험지출마 요구'[앵커]국민의힘 혁신위가 당내 주요 인사들의 내년 총선 불출마 또는 수도권 험지 출마 결단을 촉구했습니다.당 지도부와 중진, 그리고 친윤계 핵심 인사를 정...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동네투어 하는 나' 험지출마 거부?…이재명, 계양을서 라방 켰다'동네투어 하는 나' 험지출마 거부?…이재명, 계양을서 라방 켰다최근 이 대표를 향한 ‘험지 출마’ 요구가 빗발치던 까닭에 '이 대표가 지역구 고수 의지를 우회적으로 표현했다'는 해석이 당내에서 나온다. 하지만 이 대표는 '험지 출마 요구를 어떻게 생각하나'(8일) '험지 출마 안 하는 거로 결론 내신 건가'(10일) 같은 취재진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이상민 민주당 의원은 13일 채널A에 출연해 '제가 볼 때는 이 대표가 그렇게 (험지 출마) 용기를 낼 배포가 있다고 생각지 않는다'면서 '계양을 가서 저렇게 염색도 하고 길거리 다니는 것을 유튜브로 켜고 (하는 건) ‘여기 사수하겠다’는 의지 표명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장예찬 “한동훈에 험지 출마? 영남 중진들이 솔선수범해야”장예찬 “한동훈에 험지 출마? 영남 중진들이 솔선수범해야”“한 장관에 험지 출마 언급한 분들 지역구 다 양지”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인요한 '혁신안에 역행하는 사람도 있어…장제원 잘 결정할 것'인요한 '혁신안에 역행하는 사람도 있어…장제원 잘 결정할 것'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은 13일 총선 불출마 및 수도권 험지 출마 요구에 대해 당 지도부, 중진, 친윤계 의원들이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는 것과 관련해 '지역구에 그냥 조용히 출마하겠다는 그런 말들이 좀 나오고 있다. 인 위원장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지난주 당 지도부에 보고하는 혁신안에 중진 불출마 또는 험지 출마 요구가 포함이 안 됐다'는 진행자의 말에 '권고사항이었기 때문에 받아들이지 않은 것'이라며 '그걸 닦아서 다시 낼 수도 있고 또 역행하는 사람도 있지만, 단도직입적으로 말씀드리면 저는 '우유를 마실래 아니면 매를 좀 맞고 우유를 마실래' 이런 입장'이라고 밝혔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인요한 ‘중진 험지 출마론’에 뒤숭숭한 국민의힘···TK 의원들 “사과하라”인요한 ‘중진 험지 출마론’에 뒤숭숭한 국민의힘···TK 의원들 “사과하라”인요한 혁신위원장이 띄운 ‘영남권 중진 수도권 험지 출마론’을 두고 국민의힘에선 자신들이 처...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Render Time: 2025-01-24 16:28: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