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을선 당원 1000여명 탈당 불사 진주을 탈락후보, 무소속 연대 출마
대표적으로 김해을과 진주을 지역이다. 김해을은 3선 조해진 의원이 조해진 의원이 지역구를 옮겨 중앙당의 중진 험지출마 결정을 받아들여 출마를 선언한 곳이다. 진주을은 현역 강민국의원이 단수공천됐다.김해을의 경우 조 의원은 22일 예정된 김해시청에서 예정된 출마 기자회견을 또 연기했다. 조 의원은 지난 14일 출마 기자회견을 하기로 했으니 지역 예비후보, 시도의원, 당원들의 강한 반발로 시청에서 30분가량 대기하다 결국 무산된 바 있다. 이번에도 기자회견을 한시간 앞두고 조 의원측에서는 기자회견을 돌연 취소했다. 조 의원측은 “김해을 지역 당원들의 반발이 기자회견이 있는 등 다소 불미스러운 충돌이 우려돼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해을 지역은 조의원이 전략공천이 되면서 예비후보와 당원들이 경선을 치를 것을 요구하고 있다.
김해을 지역별 협의회장·청년·여성·총무 등 4대 당직자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조 의원이 김해을 전략공천을 받자 이번 총선에서 투표하지 않겠다는 시민과 당원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며 “당 내분의 장본인 조 의원은 당 뒤에 숨지 말고 스스로 경선을 수용하라”고 요구했다.현역 강민국 의원이 단수공천되자 공천에서 탈락한 김병규 전 경남도 경제부지사·김재경 전 의원이 당의 해명이 불충분할 경우 무소속 연대를 결성해 총선에 출마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하고 있다. 김병규·김재경 예비후보는 지난 2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앙당사 앞에서 “민심을 반영하지 못한 단수 추천은 문제”라며 “당 공천이 불공정하고 원칙 없이 이뤄진 만큼 충분한 해명이 없으면 무소속 연대 결성 등 모든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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