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읍-신계룡 송전선로 건설 사업 주민설명회에서 한전의 설명이 형식적이고 주민들의 질문에 솔직하게 답변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제기되었습니다. 최적 경과 대역 결정 사실은 물론 송전선로 건설 자체가 주민들에게 미리 공개되지 않아 불만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9월 24일 진안군 주천면 행정복지센터 강당에서 34만 5000V 신정읍-신계룡 송전선 로 건설 사업 주민설명회 가 열렸다. 자신들에게 닥쳐올 위기를 감지하기 위해서인지 생각보다 많은 주민이 설명회에 참석했다. 한국전력의 설명을 들은 주민들은 한전 측의 설명이 형식적이었고 주민들의 질문에도 솔직하게 답변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기자와 한 통화에서 진안군 의회를 대변한 동창옥 군의회 의장은"중부발전과 군으로부터 설명을 들어 알고는 있지만 최종노선이 확정되지 않아 의회가 나설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고 했다."중부발전으로부터 송전선로가 마을을 지나지 않고 산의 7~8부 능선을 지나가기 때문에 마을에 피해가 없을 것"이라는 설명도 들었다고 했다. 최종 경로가 정해지고 나면 의견을 밝힌들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을 그는 모르고 있는 것일까? 송전선이 지방의 산과 들을 지나 수도권으로 가는 것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은 왜 하지 못하는 것일까? 송전선로 건설을 위한 진안군 대표 입지선정위원이 어떻게 선정됐는지, 입지 선정을 위한 회의는 어떻게 진행되었고 송전선의 최종 경과 대역이 어떻게 결정되었는지 우리는 알 수 없다. 진안군도 한전도 과정을 공개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제가 해석하기로는 한전의 선호도 조사라고 하는 게 인구가 가장 적고 반발이 가장 적을 지역을 선택해서 골랐다는 것으로 이해가 돼요. 금남, 호남정맥 7부 능선 아래의 마을들로 대역은 이미 정해졌고, 그 좁은 구역 안에서 송전선로가 지나가는 지자체들끼리 피 터지게 싸우라는 것밖에 안 되는 겁니다."아, 전기가 필요한 놈들이 발전소 옆으로 내려오면 될 것이지 뭐하러 쓰잘데없시 돈 쳐들여가메 촌사람들 가슴에 못 박어가메 그 멀리까지 전기를 끌어간디야.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北 주민·간부 80% 불만'...사라진 충성심에 김정은 '위태' [Y녹취록]■ 진행 : 윤재희 앵커 ■ 출연 : 홍 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송전탑 주민설명회, 한 주민의 뼈 때리는 말9월 24일 진안군 주천면 행정복지센터 강당에서 34만 5000V 신정읍-신계룡 송전선로 건설 사업 주민설명회가 열렸다. 자신들에게 닥쳐올 위기를 감지하기 위해서인지 생각보다 많은 주민이 설명회에 참석했다. 한국전력(한전)의 설명을 들은 주민들은 한전 측의 설명이 형식적이었고 주민들의 질문에도 솔직하게 답변하지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인턴액티브] 주차난 부추긴다…장애인구역을 둘러싼 불편한 논쟁아파트·관공서 시민 불만 목소리 잇따라 '텅 빈 장애인주차구역 사용하게 해줘야' 정부·장애인 단체 '사회적약자 배려해야'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송전탑 지나던 그 동네, 확 좋아지겠네”…주민 반발에 한전이 내놓은 대책송전선 주변지역 주민 지원금 10년만에 인상 발전량 해마다 급증하는데 송전선 증설 더뎌 못 따라가 주민 반발·지자체 비협조 ‘전자파 괴담’에 사업 차질 민원 빗발·소송전 잇따르자 한전 직원들 담당부서 기피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주민 반대 댐'은 신설 확정 늦춘다…'11월에 찬성하는 댐만'(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주민이 반대하는 댐은 건설 확정을 늦출 수 있다고 환경부가 26일 밝혔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산사태에 주검으로 돌아온 버스 승객들···베트남 태풍 ‘야기’로 105명 사망·실종베트남을 강타한 슈퍼 태풍 ‘야기’가 산사태를 유발하면서 사망자가 65명으로 늘어났다. 10일(현지시간) 베트남 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 산하 자연재...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