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尹 발언에 “종전선언 지지한 국민 86%가 반국가세력인가”newsvop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자유총연맹 창립 제69주년 기념식에서 축사를 마친 뒤 손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2023.06.28. ⓒ뉴시스진보당 손솔 대변인은 28일 오후 논평을 내 이같이 말하고, “2018년 판문점 선언과 북미정상회담이 추진되던 당시 우리 국민들 86.4%가 종전선언을 지지했다. 대통령 말대로라면 이들이 모두, 우리 국민의 86.4%가 이른바 ‘반국가세력’이라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한국자유총연맹 기념식 축사에서 “왜곡된 역사의식과 무책임한 국가관을 가진 반국가세력들은 북한 공산집단에 대하여 유엔 안보리 제재를 풀어달라고 요청하고, 유엔사를 해체하는 종전선언을 노래 부르고 다녔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전쟁을 끝내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평화일진데, 대통령이 나서서 전쟁을 부추기고 있다니, 안보 불안이 시작되는 그 출발점이 바로 대통령의 입이라니, 그야말로 끔찍하다”며 “무수한 지난 세월의 교훈은 강경일변도로 얻을 수 있는 평화란 없다는 것이다. 윤 대통령은 시대착오적인 낡은 색깔론을 중단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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