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간첩단 피해자 아들 “진화위 망치려 온 황인수...소송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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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벌하지 않으니까 문제가 다시 일어나는 겁니다. 고문으로 간첩사건을 조작한 이들과 이를 합리화하는 사람들에게는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민·형사 소송을 검토 중입니다.” 1980년 발생한 진도간첩단 조작사건 피해자 석달윤(1932~2022)씨의 아들인 민주노총

1980년 발생한 진도간첩단 조작사건 피해자 석달윤씨의 아들인 민주노총 전 조직쟁의국장 석권호씨가 최근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황인수 조사1국장의 발언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1기 진실화해위에서 진실규명되고 재심에서 무죄가 선고된 이 사건에 대해 황인수 국장은 지난해 10월5일 직원교육 자리에서 ‘조작이 아니며 석달윤씨는 간첩이 맞다’라는 취지로 말했다는 사실이 최근 한겨레를 비롯한 언론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김성회 의원의 질의로 드러난 바 있다.

석권호씨는 황인수 국장의 발언을 접하며 2008년 재심 법정에 나온 중정의 고문 수사관들을 떠올렸다고 했다. “중정 수사관 4~5명이 나와 판사의 질문에 답을 했어요. 모두 고문 안 했다고 부인했는데, 그중 한 명이 벌떡 일어나 아버지에게 삿대질하며 ‘세상이 변했다고 당신 그렇게 얘기하면 안 돼’라고 당당히 이야기했어요. 황인수 국장이 딱 그 중정 수사관처럼 보입니다. 어처구니가 없는 거죠.”아버지 석달윤씨는 진실화해위 조사와 재심 법정에서 고문당한 사실을 다음과 같이 증언했다. “옷을 모두 벗기고 양손에 수갑을 채운 다음 책상 두 개 사이의 몽둥이에 통닭구이처럼 나의 손과 발을 매달아 놓고 큰 주전자에 물을 떠 와 얼굴에 수건을 씌운 다음 물을 붓거나, 바닥에 눕히고 나의 손과 발을 밟은 상태에서 얼굴에 수건을 씌운 다음 주전자로 물을 부었다. 200~300촉의 전등불을 쳐다보게 하고 내가 눈을 감거나 전등불을 피하면 사정없이 몽둥이로 어깨를 내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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