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잡은 부모님 손…피자·콜라 올리며 놓지 못한 손 SBS뉴스
손녀 머리를 쓰다듬고, 며느리 두 손을 꼭 잡아보는 79살 김옥분 할머니, 유리창 너머로만 봤던 가족들, 3년 만에야 서로의 체온을 온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그동안의 기다림에 비하면 면회 시간 15분은 너무 짧지만 다음 만남을 기약하며 아쉬움을 달랩니다.정성스레 차린 차례상 앞에서 한복을 차려입고 큰절을 올립니다.
[김동휘·김서휘/경기 파주시 : 덕담을 나누면서 이번 한 해도 잘 있어보자, 이런 느낌이 나는 것 같아서 가족들이랑 모이는 게 너무 좋은 거 같아요.]차례상에는 고인들이 좋아했던 피자, 콜라, 커피도 올라갔습니다.[이태원 참사 희생자 유가족 : 왜 우리 아이들 허망하게 갔는지 좀 부탁드려요 제발 좀. 석 달 넘었는데 아무것도 몰라요.]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짧은 명절, 빨리 내려가려고요'...이동량 20%↑ 예상거리 두기 없는 첫 설…귀성 차량 몰리기 시작 / 연휴 전 평일부터 귀성 행렬 이어져 / 아이들 손 꼭 잡고 이른 귀성길 발걸음 재촉 / 버스 터미널도 선물 챙긴 시민들로 ’북적’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잠든 돈 82억 찾아가세요…'혹시나 했더니 나도 3000만원!' | 중앙일보조회는 이 사이트에서 할 수 있습니다.\r투자 주식 미수령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더는 세배도 못 받겠구나'…영정 앞 피자·과자 올렸다이태원 참사 후 첫 설인 오늘 시민사회단체와 유가족 단체가 고인을 추모하며 합동 차례를 지냈습니다. 이태원참사시민대책회의는 오늘 오후 3시 녹사평역 합동분향소에서 유가족과 친지 등 80여 명이 자리한 가운데 희생자 영정 앞에 합동 차례상을 올렸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차례상, 부모님 용돈, 세뱃돈…40~50대 200만원 가까이 쓴다 | 중앙일보'생각보다 억수로 쓰는 것 같다'\r설날 차례 지출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1943년생 길자씨' 전시 보다가 떠오른 부모님... 눈물이 났다'1943년생 길자씨' 전시 보다가 떠오른 부모님... 눈물이 났다 아빠의_기록 설명절 대화 부모님 김준정 기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