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폭언 시달리던 20대 생 마감…법 사각지대에서 우는 을(乙) [취재후]

대한민국 뉴스 뉴스

직장 폭언 시달리던 20대 생 마감…법 사각지대에서 우는 을(乙) [취재후]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 📰 KBSnews
  • ⏱ Reading Time:
  • 25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13%
  • Publisher: 51%

직장 폭언 시달리던 20대 생 마감…법 사각지대에서 우는 을(乙) KBS KBS뉴스

피해자의 자존감을 무너뜨리고 ▲피해자를 통제하려 드는 과정은 전형적인 '가스라이팅' 수법과 유사신변 위협성 발언과 가족에 대한 협박■ 동생의 휴대전화 잠금이 풀리던 날, 형은 충격에 빠졌다"사회 초년생이었던 동생은 워낙 순한 애였다"면서,"숨지기 몇주 전에 동생이 부모님 앞에서 '일 그만 둘까'하고 지나가는 말로 했다던데, 그때 그만두라고 할 걸 후회하는 게 부모님 마음"이라고 했습니다.세상을 떠난 동생이 남긴 휴대전화의 잠금이 풀리고, 형은 직장 상사와의 통화 녹음 파일을 처음 듣고선 충격에 빠졌습니다.동생의 괴롭힘 피해 사실을 알게 된 이후, 형을 비롯한 유족들은 발을 뻗고 자는 날이 없습니다.■ 상사·사업주"괴롭힘이 죽음 원인 아니다" …"여긴 가족같이 운영해"직장 상사는 부장급 위치로, 부품 대리점의 배달 등 업무 특성상 피해자에게 통화로 업무 지시를 했습니다.

■ 5인 미만 사업장은 괴롭힘 '사각지대'…"현황 파악도 안 돼"직장 내 괴롭힘 역시 근로기준법 제76조의 2에서 금지하고 있지만, 5인 미만 사업장 노동자는 법의 사각지대근로기준법이 적용되는 일터에서 직장 내 괴롭힘이 발생하면, 피해자는 고용노동부에 괴롭힘을 신고할 수 있고, 신고 시 해당 사업장은 근로감독관의 조사를 받게 됩니다.하지만 5인 미만 사업장의 직장 내 괴롭힘은 신고해도 근로감독관의 조사 자체가 이뤄지지 않습니다.5인 미만 사업장의 괴롭힘 실태와 관련된 정부 통계도 마련돼있지 않습니다.고용노동부에서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9년 법 시행 이후 올해 6월말까지 괴롭힘 신고는 총 2만 8,731건이 접수됐습니다.'기타'에는 5인 미만 사업장이라는 이유로 법 적용이 안되는 사례를 포함해, 임의 취하, 과태료 부과, 불출석 등 다양한 처리 결과가 포함돼 있습니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KBSnews /  🏆 21.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애 그만 때려' 아내 카톡…'숨진 57일 아기' 아빠 휴대폰 보니 | 중앙일보'애 그만 때려' 아내 카톡…'숨진 57일 아기' 아빠 휴대폰 보니 | 중앙일보그는 '안고 흔든 것밖에 없는데 왜 사망했는지 모르겠다'고 해왔습니다.\r아기 아빠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100명 살리고 눈감은 의인…“나누는 삶” 좌우명 삶의 끝까지100명 살리고 눈감은 의인…“나누는 삶” 좌우명 삶의 끝까지‘남과 나누는 삶’을 좌우명으로 삼을 정도로 주변을 살폈던 50대 여성이 뇌사장기기증과 인체조직기증으로 100명이 넘는 환자를 살리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Render Time: 2025-04-16 20:13: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