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동료의 잦은 뒷담화…대나무숲이 되기 싫어요 [E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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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동료의 잦은 뒷담화…대나무숲이 되기 싫어요 [E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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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제 직장 동료 A는 다른 사람 얘기하는 게 직장생활을 하는 동력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에이가 저의 몇 안 되는 절친한 회사 동료란 겁니다. 다른 건 너무 좋은데 뒷담화 장단 맞추기가 너무 힘듭니다. 🔽곽정은의 단호한 관계 클리닉

게티이미지뱅크 ☞한겨레S 뉴스레터를 구독해주세요. Q. 직장생활 11년 차인데도 쉽지 않네요. 저는 직장 동료 뒷담화를 잘 하지 않습니다. 입이 무겁다기보다는 뒷말의 필요성을 잘 못 느낍니다. 남 얘기해봐야 내 기분 찝찝하고 내가 그보다 나은 인간인가 싶기도 하고요. 그런데 제 직장 동료 에이는 다른 사람 얘기하는 게 직장생활을 하는 동력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에이가 저의 몇 안 되는 절친한 회사 동료란 겁니다. 다른 건 너무 좋은데 뒷담화 장단 맞추기가 너무 힘듭니다. 불편하다 얘기해도 일주일 정도 잠잠하다 도돌이표예요. 뒷말도 습관일까요? 새해엔 이 친구와 좋은 말만 하며 지내고 싶어요. 대나무숲이 되기 싫은 직장인 A. 사실 직장생활 하면서 뒷담화를 하지 않는 사람으로 사는 것, 쉬운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일하다 보면 불만을 갖지 않기 어려운 것이 조직생활이고, 그때 가장 손쉽게 시작하게 되는 것이 바로 뒷담화인 것 같습니다.

‘내가 불편해’라고 말해봤자 동료의 머리에는 입력이 안 되니, 조금 더 구체적으로 ‘이 부분은 말하지 말자’라고 명시해 주는 것입니다. 이런 식은 어떨까요? ‘힘든 이야기를 서로 들어주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 생각해, 하지만 다른 누군가에 대해서 안 좋은 이야기를 듣는 것은 나에게 괴로운 일이야. 그런 이야기를 들으면 머리도 아프고 소화도 안 되는 것 같아. 앞으로 다른 사람 이야기는 빼고 그냥 너의 힘든 것을 이야기하면 어떨까?’라고요. 앞으로 그 동료가 또 하소연하며 다른 사람 이야기로 넘어가려고 할 때, 당신은 그저 이렇게 말하면 됩니다. ‘아니, 다른 사람 이야기는 빼고, 그때 너는 어땠어?’ ‘너는 어떻게 하고 싶은데?’ 이렇게요. 다 듣고 나서 불편하다고 말하지 마시고, 이야기가 시작되려고 할 때 좋은 맘으로 브레이크를 거세요. 그 동료가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리고 당신을 배려하는 사람이라면 조금씩이라도 바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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