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시위 이틀째 봉쇄…전장연 '매일 4호선 선전전' SBS뉴스
서울교통공사와 경찰은 인력을 대거 투입해 이들을 승강장에 고립시킨 채 지하철 탑승을 막았습니다.전장연 회원 20여 명은 오늘 오전 8시부터 4호선 성신여대역에서 선전전을 하고 삼각지역 방향으로 향하는 하행선 열차에 탔습니다.경찰은 기동대 3개 부대와 1개 제대, 모두 200여 명의 경력을 투입했습니다.열차가 도착할 때마다 승차하려는 활동가들과 저지하는 공사 직원 등이 고성과 함께 몸싸움을 벌였습니다.이들과 별개로 이규식 대표를 비롯한 활동가 10여 명은 오전 9시 40분쯤 삼각지역에서 4호선 열차에 탑승해 서울역·신용산역 등지를 오가며 선전전을 벌였습니다.전장연은 오후 2시쯤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 모여 '1박 2일 지하철 행동' 해단식을 열었습니다.
박경석 대표는 지하철 운행 지연이 5분을 넘으면 500만 원을 공사에 지급하라는 법원 조정안을 언급하며"그 '5분'은 전장연이 시민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와 공간이었다. 그 정도는 내어달라"고 요구했습니다.전장연은"장애인 권리예산과 입법을 해결할 수 있는 건 대통령뿐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뼈저리게 깨달았기 때문에 대통령실과 가까운 삼각지역을 지나는 4호선을 택했다"고 말했습니다.전장연은"'1분 이상 지체되면 큰일 난다'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언급을 무겁게 고민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전장연은 전날에도 4호선 삼각지역에서 지하철 탑승을 시도하며 공사·경찰 측과 13시간 동안 대치한 바 있습니다.구기정 삼각지역장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어제 무정차 문제로 민원이 많이 들어왔습니다. 일관되게 규정에 맞춰 조치할 수밖에 없다"며 강경대응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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