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암환자 상경 이유 “서울 의사는 다를 거야”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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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도권 환자들이 사는 지역에서 치료를 받지 않고 체력 저하와 경제적 부담을 감내하며 서울 병원을 찾는 이유를 알아봤습니다. 암환자 상경치료 🔽 그 원인과 대안

지역 의사·병원 신뢰도 낮아 서울의 한 대형병원으로 요양병원 차량이 환자들을 실어 나르고 있다. 조윤상 피디 jopd@hani.co.kr “서울은 다르다는 ‘믿음’이 있는 것 같아요. 지역에서도 유방암 치료는 비슷하다고 하는데….” 경북 포항에 사는 유방암 환자 이숙경씨는 6일 인터뷰에서 굳이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까지 와서 치료받는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해마다 비서울권 암 환자 10명 중 3명이 ‘서울행’ 여정에 오른다. 의료계에서는 소아암처럼 의료진이 부족해 서울에서 치료받을 수밖에 없는 암이 있는 반면, 위암·유방암 등 국내에서 빈발하고 치료법이 표준화돼 있는 암은 지역도 치료 수준이 높다고 말한다. 하지만 2021년 서울에서 진료받은 유방암 환자 다섯 중 넷이 비수도권 거주자일 정도로, 서울 쏠림이 심각하다. 비수도권 환자들은 왜 사는 지역에서 치료를 받지 않고 체력 저하와 경제적 부담을 감내하며 서울 병원을 찾을까.

‘높은 병원 인지도’, ‘암 전문기관이라서’, ‘가족·지인의 추천’, ‘최신 의료장비 이용이 가능해서’, ‘큰 병원 규모’가 뒤를 이었다. 유명하고, 전문성 있고, 최신 의료장비로 치료받을 수 있는 큰 병원을 선택한 셈이다. 서울대병원 인근 고시텔에 머물며 치료를 받는 이숙경씨는 “암이라면 무조건 큰 병원 가고 싶은 게 사람들의 마음이고 저도 그렇다. 생명과 직결되니까, 비용이 부담되지만 ‘지방’ 병원보다는 아무래도 서울을 찾게 된다. 그중에서도 ‘빅5’를 찾는 것”이라고 했다. 이씨는 초등학생과 중학생 두 자녀, 직장에 다니는 배우자를 고향에 두고 홀로 서울로 왔다. 전북 익산에서 경기도 일산 국립암센터로 치료를 받으러 온 자궁암 환자 박은숙씨는 “지역에서 치료받을 생각이 있었는데, 아들이 ‘명의’에게 받아야 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크고 유명한 병원·의사’ 선호는 언론 홍보 마케팅의 영향으로도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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