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전적 13전13승으로 천적 면모 과시페퍼, 4연패 빠진 채 1라운드 마무리
정관장 레드스파크스가 메가왓티 퍼티위와 지오바나 밀라나 쌍포를 앞세워 페퍼저축은행 에이아이페퍼스를 상대로 무패 전적을 이어갔다.
정관장은 5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페퍼저축은행을 3-0으로 완파했다. 창단 세 번째 시즌을 맞은 페퍼저축은행은 전력을 대폭 보강해 정관장을 만나 창단 첫 1승을 노렸지만, 이번에도 실패해 총 전적 13전13패를 기록하게 됐다. 지아와 메가는 이날 경기에서 각각 18점, 25점을 내 팀 득점의 66%를 뽑아냈다. 메가의 공격성공률은 57.5%에 달해 두 팀 통틀어 가장 높았다. 1세트 중반 10-14로 밀렸던 정관장은 지아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15-15 동점까지 따라간 뒤 한 점 차이로 엎치락뒤치락하는 승부를 이어갔다. 정관장은 25-25로 살얼음판 듀스 상황을 이어가다가 상대 팀 서브 범실과 지아의 공격 득점으로 힘겹게 세트를 잡아냈다. 2∼3세트는 여유로운 점수 차이로 이겼다. 지아와 메가가 3세트까지 번갈아가며 페퍼저축은행 코트를 흔들었다.
페퍼저축은행은 리시브 효율에서는 정관장에 앞섰지만, 주포인 야스민 베다르트와 에이스 박정아의 공격력 부재로 득점 기회를 번번이 놓쳤다. 야스민과 박정아는 각각 10득점을 내는 데 그쳤다. 야스민은 2세트 이후로 서브와 리시브가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고, 공격에서는 정호영과 이선우의 블로킹에 가로막혔다. 페퍼저축은행은 아쉽게 1세트를 내어준 뒤 2세트 들어서 심리적으로 위축된 움직임을 보여 공격성공률이 20%로 쪼그라들었다. 고질적인 문제점으로 지적된 리시브 효율이 살아나긴 했으나, 3세트 들어 13-19로 6점 차로 벌어진 점수 차를 좁히지 못하고 16-25로 3세트를 내어줬다.장필수 기자 feel@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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