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붕만 둥둥·사라진 도로‥시청자 제보로 본 처참한 현장

오늘 밤에도 계속 비가 이어지는 만큼, 추가적인 비 피해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MBC에 보내주신 시청자들의 소중한 제보 영상, 김상훈 기자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네, 피해가 컸던 충청 지역과 경상북도, 전라북도 지역에서 시청자분들이 많은 제보 영상을 보내 주셨습니다.오늘 오전에 제보자가 예천 효자면 인근 도로를 지나다가 보내주신건데요.도로가 유실돼서 거센 물살이 흐르는 곳이 하천인지, 도로인지, 밭인지 구분이 가지 않을 정도인데요.

도로는 물론이고 농경지로 보이는 곳이 인근에 있던 하천이 범람하면서 모두 물에 잠겼습니다.======제보자는 농사에 쓸 비료와 기계들이 모두 침수돼 못쓰게 됐다고 토로했습니다.마지막으로 제보가 가장 많이 들어온 곳인데요, 충남 공주 옥룡동입니다.침수 피해가 상당해서 어른 허리까지 물이 찬 곳도 있고요, 차들도 힘겹게 도로를 지나는 모습입니다.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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