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지방간비알코올성 지방간 늘면서 여성 비중 43%까지 증가 운동과 단백질 섭취 중요
운동과 단백질 섭취 중요 지방간으로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은 환자 수가 최근 수년 동안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방간은 간세포에 지방이 정상보다 많이 쌓여 있는 것을 말한다. 보통 지방간은 술 소비에 비례해 중년 남성의 질환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훨씬 많다. 실제 성별로 분석해도 남성이 57%를 차지해 여성보다 많기는 하지만 큰 차이가 나지는 않는다. 연령대별로 보면 50대 환자 수가 가장 많지만, 최근에는 젊은층 지방간 환자들도 늘고 있다. 지방간이 있으면 간염이나 간경변증 등 간의 질환뿐만 아니라 소화기계통의 암 발생 위험은 물론 심장질환 발병 위험도 커진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위암·대장암 발생 위험도 높아져 지방간은 원인에 따라 술 소비와 관련이 큰 알코올성 지방간과 당뇨·비만·고지혈증 등 만성질환으로 인한 비알코올성 지방간으로 구분할 수 있다.
박주현 고려대 안산병원 가정의학과 교수팀이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 자료를 활용해 20~39살 526만명을 대상으로 지방간과 소화기계 암 발생 위험을 분석한 결과, 지방간이 간암은 물론 위암·대장암·췌장암 등 소화기계 암 발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연구에서는 지방간이 있는 경우 심장 질환의 발병 위험도 크다는 점도 확인됐다. 지방간이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경우에 견줘 심장 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혀 생기는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으로 사망할 위험이 3.5배 높았다. ☞한겨레S 뉴스레터를 구독해주세요. 클릭하시면 에스레터 신청 페이지로 연결됩니다. ☞한겨레신문을 정기구독해주세요. 클릭하시면 정기구독 신청 페이지로 연결됩니다. 특별한 증상 없는 ‘침묵의 장기’ 지방간이 있거나 이보다 더 악화한 지방간염일지라도 별다른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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