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케이블카 반대, 국민적 지지 얻어 '이곳만은 지키자'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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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케이블카 반대 운동이 국민적 지지를 얻어 한국내셔널트러스트의 '이곳만은 지키자' 네티즌상을 수상했습니다. 한국내셔널트러스트는 지리산 케이블카 반대에 대한 국민적 우려를 염두에 두고 이 상을 수여했습니다.

지리산 케이블카 반대가 전 국민의 지지를 가장 많이 받았다는 뜻으로, 지리산을 지키라는 국민의 명령임이 분명해졌다. 한국내셔널트러스트(The National Trust of Korea)의 '이곳만은 지키자'-네티즌상을 받은 지리산케이블카반대 산청주민대책위(공동대표 최세현 등)가 이같이 밝혔다. 한국내셔널트러스트는 23일 오후 서울시공익활동지원센터 모이다홀에서 올해로 22번째 맞은 '시민공모전, 이곳만은 지키자 시상식'을 열었다. 한국내셔널트러스트는 이날 심사위원특별상, 소중한문화유산상, 한국환경기자클럽상, 근대문화유산상, 환경부장관상, 내셔널트러스트대상 등을 시상했고, 지리산 케이블카 반대는 '네티즌상'을 받았다. 한국내셔널트러스트는 지난 6월 네티즌 평가에 이어 7월 서류심사, 8월 현장심사를 벌여 수상단체를 결정했다. 산청군은 국립공원 지리산 중산리~장터목 일대 3.15km 구간에 케이블타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내셔널트러스트는 지리산 중산리 일원에 대해'백두대간의 지리산 주능선으로 식물 11종을 포함해 천연기념물 사향노루, 하늘다람쥐, 반달가슴곰 등 멸종위기 야생생물 45종이 서식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 이들은'전국적은 케이블카 난립 상황에서 향후 30년간 관광객이 증가되어야 투자 비용 회수가 가능한 경제성에 회의적이고, 우리나라 국립공원 제1호인 지리산에서 개발행위가 다른 지역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는 측면 고려, 국립공원의 개발행위가 법률적 보호구역을 무력화시킬 위험성이 크다는 점을 경계하는 차원에서도 중요하다'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한국내셔널트러스트는 각종 개발사업으로 사라져버릴 위기에 처해 있는 자연환경과 문화유산을 시민들의 기부금과 증여를 통해 보존대상지를 매입하거나 확보해 보존하는 활동을 말한다. 최세현 공동대표는'이 상은 단지 중산리계곡을 지키자는 의미보다도 3도 5개 시군에 걸친 지리산 전체를 잘 지켜달라는 국민의 명령이라 생각한다'라며'지리산 사람들은 지리산 그 어디라도 개발이라는 허울로 상처받지 않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지리산이 아프면 우리도 아프다. 이 말을 뒤집어 보면 지리산이 행복해야 우리도 행복하다는 뜻이다. 지금 어머니의 산 지리산은 케이블카로, 산악열차로, 골프장으로 백척간두에 서 있다. 이 엄중한 기후 위기의 시대에 말이다. 제발 지리산을 그대로 놔두라'고 강조했다. 케이블카 반대 활동과 관련해 그는'지난 2년 동안 저희들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지리산을 그대로' 손팻말을 들고 손팻말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라며'정부로부터 2018년 지리산댐 완전 백지화를 이끌어 냈듯이 지리산 케이블카 사업을 철회할 때까지, 지리산 산악열차 건설 계획을 포기할 때까지 저희 지리산 사람들은 변함없이 '있는 그대로의 지리산'을 외치며 바닷물을 썩지 않게 하는 3% 소금의 역할을 마다하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최 대표는'지리산 케이블카나 산악열차는 실리와 명분, 환경과 경제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잃을 게 뻔하다'라며'확실치도 않은 눈앞의 돈 몇 푼 때문에 자자손손 황금알을 낳아줄 거위의 배를 갈라서야 되겠느냐. 제발 지리산을 그대로 두라'라고 호소했다. 최세현 대표는'생업으로 바쁜 와중에도 지리산 곳곳을 누비며 지리산 지키기에 여념이 없는 우리 지리산 사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서 지리산을 사랑해 주시는 모든 국민들께도 고마움을 전한다'라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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