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주식부자 7000명…양도차익 1인당 13억원 남겼다

대한민국 뉴스 뉴스

지난해 주식부자 7000명…양도차익 1인당 13억원 남겼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 📰 kyunghyang
  • ⏱ Reading Time:
  • 39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19%
  • Publisher: 51%

지난해 종목당 10억원 이상을 보유한 대주주가 주식을 팔아 남긴 양도차익이 대주주 1인당 13억...

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고용진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2019~2021년 상장주식 양도세 현황’ 자료를 보면, 지난해 상장주식 양도세 신고인원은 7045명으로 1년 전보다 1000명 늘었다.

이들은 주식 개인투자자의 0.05%에 해당하는 고액자산가이다. 상장주식 종목당 10억원 이상을 보유하거나 지분율이 1%을 넘는 대주주에게만 부과된다. 대주주가 주식을 매도해 양도차익이 발생하면 이듬해 5월까지 확정신고를 해야 한다. 지난해 주식 관련 양도세는 6조8285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년 전보다 73.4%나 증가한 수치다. 이 중 대주주에게 부과되는 상장주식 양도세는 2조983억원으로 1년 전보다 35.7% 늘었다.지난해 주식 관련 양도세가 크게 증가한 것은 2020~21년 주식시장 상승기에 주식을 팔아 양도차익을 대거 실현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2022년 신고분 기준, 7045명의 대주주는 7조2570억원에 취득한 주식을 16조4990억원에 매도했다. 수수료·거래세 등 필요경비를 제하고 주식 매도를 통해 9조1690억원의 양도차익을 남긴 것으로 집계됐다. 취득가 대비 수익률은 126%에 달한다.양도세는 대주주 1인당 2억9784만원을 납부했다. 과세표준 대비 실효세율은 23.3%였다. 실효세율은 전년에 비해 소폭 증가했는데, 세금을 매기는 기준이 되는 양도차익이 늘어나 높은 구간의 세율을 적용받는 대주주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편 정부는 지난해 대주주 요건을 1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대폭 완화하는 세제개편안을 발표한 바 있다. 한 해 13억원 넘게 주식 양도차익을 벌고 있는 대주주의 양도세 부담을 덜어준다는 취지다. 하지만 해당 개편안은 ‘부자감세’와 ‘세수감소’ 우려 속에 야당의 반대로 무산됐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kyunghyang /  🏆 14.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올해 온열질환 사망 32명 포함 2818명…80% 급증올해 온열질환 사망 32명 포함 2818명…80% 급증지난해 사망 9명 전체 1564명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단독] 자본금 10억인데 매출 1조대…건설사 회장 가족회사였다[단독] 자본금 10억인데 매출 1조대…건설사 회장 가족회사였다광주광역시에 본점을 둔 직원 수 19명(공정거래위원회 기업집단 포털 기준)의 회사인데 회사 설립(2012년) 10년 만에 임직원 1인당 매출액 200억원(2022년 기준 이하 동일)에 1인당 영업이익 42억원을 올렸다. 이 회사는 중흥그룹 정원주 부회장(대우건설 회장)의 개인회사(정 부회장 지분 100%)인 중흥토건이 지분의 75%를, 나머지는 정 부회장의 아들(20%)과 딸(5%)이 나눠 가진 정 부회장 가족회사다. 1인당 생산성이 높은 업종인 제약·바이오업종 중 생산성 1위인 셀트리온의 지난해 1인당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0억9270만원과 2억8599만원이다. - 단독,회사,조단위,모회사 중흥토건,아들 회사,공공택지 입찰신청금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뉴스앤이슈] 여의도 불꽃축제 백만 명 몰린다...교통 통제 안전 유의![뉴스앤이슈] 여의도 불꽃축제 백만 명 몰린다...교통 통제 안전 유의!내일 저녁 화려한 불꽃들이 서울 밤하늘을 수놓습니다.'서울세계불꽃축제' 올해 19번째로 개최되는데요100만 명 넘는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지난해 이...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최근 5년간 LH·민간건설사 건설현장 산재 약 2배 늘었다최근 5년간 LH·민간건설사 건설현장 산재 약 2배 늘었다LH 건설현장 재해자 188명→364명, 민간건설사 산재 1천807건→3천626건...GS건설 ‘최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술·게임 끊고 취업 성공”…‘광주형 중독자 직업재활사업’ 눈길“술·게임 끊고 취업 성공”…‘광주형 중독자 직업재활사업’ 눈길이수자 77명 중 34명 자립 성공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Render Time: 2025-03-23 06:4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