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송정은 기자=대규모 '세수펑크'에도 직장인 근로소득세 수입은 불어나 지난해 60조원을 넘어섰다.
=23일 오후 서울 서초구 강남역 인근에서 직장인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4.7.23 나라가 거둬들인 세금에서 근로소득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18%대로 역대 최대 수준이었다.1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임광현 의원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근로소득세 수입은 61조원으로 전년보다 1조9천억원 증가했다.지난해 상용 근로자 수는 1천635만3천명으로 1년 전보다 18만3천명 증가했다. 작년 10월 기준 상용 근로자 1인당 임금은 416만8천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3.7% 상승했다.2022년에는 전년보다 10조2천억원 급증한 57조4천억원을 기록했다. 2023년 59조1천억원으로 늘어, 지난해 60조원을 돌파했다. 10년새 2.4배로 증가했다.지난해 근로소득세는 국세 수입의 18.1%를 차지했다. 직장인이 낸 세금이 국가 세수의 5분의 1가량을 책임지는 셈이다.2019년∼2022년 13∼14%대를 기록했다가 2023년 17.2%로 커졌고 지난해 18%대로 진입했다.
2005년 이후 20%대였던 법인세 비중은 2020년 19.4%로 줄었다가 2021년 20.5%, 2022년 26.2%까지 늘었다. 그러나 2023년 23.4%로 축소된 뒤 지난해 다시 10%대로 내려왔다.법인세 부진이 지속되고 근로소득세 증가하는 흐름이 계속된다면 근로소득세 수입이 처음으로 법인세를 앞지를 가능성도 있다.그러면서"국가를 운영하고 사회를 지탱하는 세금을 공평하게 부과하기 위해 기업의 적정 부담과 근로자 세 부담 완화 방안을 모색해야 할 시점"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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