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택시요금이 외환위기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내·시외버스 요금도 큰 폭으로 오르면서 전체 공공서비스 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6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공공서비스 물가 중 ‘택시료’ 지수는 120.19(2020=100)로 1년 전보다 19.1% 상승했다. 외환위기 당시인 1999년 1월 21.0% 오른 뒤 가장
6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공공서비스 물가 중 ‘택시료’ 지수는 120.19로 1년 전보다 19.1% 상승했다. 외환위기 당시인 1999년 1월 21.0% 오른 뒤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택시요금 인상은 지난해 12월 서울·충북 지역 택시의 심야할증 요금이 오르면서 본격화했다.
올해 1월에는 울산·대구 택시요금이 올랐고 2월에는 서울 택시의 기본요금이 인상됐다. 그 뒤로도 부산·경남, 인천·광주·대전·경기, 충북·전북·경북 등의 택시비가 줄줄이 인상됐다.통계청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택시비를 오르는 지역이 늘면서 택시요금 지수 상승 폭이 커지는 추세”라고 설명했다.현재 서울 지하철 요금은 1250원, 간지선 버스는 1500원, 순환 버스는 1400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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