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 실물자산서 가장 큰 규모 금 전도성·내식성 탁월해 수요 꾸준 각국 중앙銀도 금 비축 계속 늘려 “금값 온스당 1만弗까지 오를 것”
“금값 온스당 1만弗까지 오를 것” 금은 고대부터 재산 비축의 수단이자 화폐의 기준으로 쓰여 왔습니다. 귀금속이 된 현재도 한정된 생산량과 지정학적 이슈로 가치가 지속적으로 우상향하고 있죠. 최근에는 높은 산업적 가치로 첨단산업 의 소재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신규 금광의 발굴이 더디게 이뤄지면서 전자제품 등에 들어 있는 금을 빼내는 도시광산 사업의 가치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비철금속 제련 기업 중 고려아연과 LS MnM이 각각 금을 생산하고 있죠. 세계 통용화폐서 귀금속으로 되기까지금은 고대부터 권력과 부의 상징이자 재산 비축의 수단으로 쓰여 왔습니다. 잘 알려졌듯 범세계적인 국제 통용화폐였으며 현재도 화폐 기능의 상징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손에 닿는 모든 것을 황금으로 바꾼다’는 미다스 왕의 전설도 그가 다스렸던 지역의 프리기아의 강에서 채취된 금에서 유래됐습니다. 이 지역은 세계 최초의 금화가 주조돼 화폐로 사용된 곳이기도 하죠.1차 대전, 대공황을 거치며 스털링 금본위제는 붕괴됐으나 2차대전 이후 브레튼우즈 체제가 성립되며 금본위제가 복구됐습니다. 하지만 미국 정부의 금 보유량이 감소하며 달러의 명목가치와 실질가치 사이 괴리가 증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1971년 리처드 닉슨 대통령이 달러를 금으로 바꿔주던 금태환을 정지하며 금과 신용화폐가 분리됐고 금은 귀금속이 됐습니다.금 특성에…우주·AI 산업 등 전방위 활약금은 20세기 들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금은 1마이크로미터 이하 두께까지 펼 수 있는 전성과 연성을 갖고 있습니다. 우수한 전도성과 높은 내식성 덕분에 미세회로가 필요한 전자공학 분야의 핵심 재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마찰에 강하고 부식되지 않아 각종 단자와 접점에도 널리 활용되며, 얇게 펼 수 있는 특성을 이용해 우주선 방열판, 우주복 선바이저, 스텔스 전투기 캐노피 등에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2020년대 들어서는 인공지능 산업이 발달하면서 대규모 언어 모델 구축에 필요한 반도체, 전선, 변압기 등의 수요가 급속도로 늘어났습니다. 이전과 차원이 다른 고성능 제품이 필요하게 됐고 해당 제품들에 사용되던 동이 금과 은으로 대체되는 추세입니다. 광학적 특성을 활용한 사례도 있습니다. 금은 자외선을 흡수하지만 적외선을 반사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이에 광학 거울로 활용돼 우주 망원경의 반사 코팅제 등에 쓰이고 있습니다. 무른 금속인 만큼, 우리 주변에서는 장신구로 활용되는 사례를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다양한 금속들과 합금해 쓰는 것이죠. 외환위기 극복 원동력 되기도우리나라에서 금을 논할 때 금 모으기 운동을 빼놓고는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당시 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1997년 11월 ‘새마을부녀회중앙연합회’에서 선포한 ‘애국가락지 모으기 운동’이 그 시작이죠. 그해 12월 국무총리가 주재하는 비상경제대책추진위원회 회의에서 외환위기 극복 계획이 보고되며 해당 운동이 재차 언급됐습니다. 이런 운동이 호응을 얻자, 이듬해 1월 ‘KBS 금 모으기 캠페인’이 시작됐습니다. 당시 KBS와 함께 주택은행, 고려아연, 대우종합상사가 주도해 금 모으기 운동을 추진했습니다. 전국 주택은행 각 지점을 통해 금 제품들을 모았고 고려아연 온산제련소로 제품을 옮겨 가공 작업을 해 이를 상품화했습니다. 수출은 대우그룹이 맡았습니다. 새로 못 캐면 회수…금 산업 명맥 잇는 기업들 국내 금광산업은 사실상 맥이 끊긴 상태입니다. 현재 경제성 문제 등으로 채굴 산업은 극히 위축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고려아연과 LS MnM이 금을 생산하면서 관련 산업을 이끌어 나가는 모습입니다. 세계 1위 비철금속 제련 기업인 고려아연은 아연, 연 정광에서 금을 회수하고 있습니다. 고려아연은 미국 자회사인 페달포인트를 통해 스크랩 트레이딩 업체 캐터맨, IT 자산 폐기 업체 MDSi 등을 인수해 공급망을 확대했고, 이들을 통해 조달한 재료를 활용해 금 생산량을 늘려나가고 있습니다. LS MnM도 주력 제품인 전기동 생산 과정 중 동정광에서 금을 추출하고 있습니다. 또, 자회사 토리컴에서 폐기물을 수집해 전처리와 분쇄 과정을 거쳐 주조를 통해 금을 추출해 내고 있습니다.꾸준한 수요 더딘 공급…안정적 가치 금전세계 금의 양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으나 증가세는 매우 더딥니다. 미국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2024년 세계 금 생산량은 약 3300t으로 전년보다 약 50t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앞서 2023년에는 새로운 금광이 한 건도 개발되지 않았으며, 일부 연구에서는 현재 생산 속도가 유지될 경우 2060년 전후 주요 금 매장량이 크게 감소할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합니다. 금은 안정적 가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자체 가치가 높아 경제가 불안하더라도 금이 폭락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주식시장 변동성이 클 때 금값이 오르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는 까닭도 이런 맥락입니다. 세계 중앙은행들도 금을 모으고 있습니다. 세계금협회에 따르면 2024년 중앙은행들은 금 보유고를 1045t 늘렸습니다. 이는 최근 3년 연속으로 1000t을 넘긴 것입니다. 지난해에는 다소 줄었지만, 높은 수준은 계속 유지돼 3분기까지 중앙은행들의 금 순매입은 634t을 기록했습니다.미국 지질조사국, 세계금협회 보고서, 포브스, 블룸버그 등 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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